기사입력 2009-12-02 오전 09:28:14

　`의료통역사 양성과정'은 해외환자 유치 활성화를 위해 정부가 개설한 교육프로그램이다. 6개월 200시간 과정이다. 보건복지가족부와 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이 공동으로 운영한다.

　제1기 교육생 64명이 선발돼 올해 7월부터 매주 토요일 8시간씩 보건복지인력개발원에서 교육을 받았다. 교육생은 외국어에 능통한 의사·간호사 등 의료인, 통·번역대학원 졸업자, 의료통역업무를 수행중인 사람들이다. 서류심사와 면접, 어학구술시험을 거쳐 선발했다.

　교육은 영어, 중국어, 일본어, 러시아어, 아랍어 등 5개 국어 과정으로 진행됐다. 외국인 환자와 의료진과의 정확한 의사소통을 지원하는 의료통역사로서의 전문적인 역량과 서비스 마인드를 갖추도록 하는 데 중점을 뒀다. 실무중심의 강의와 실습으로 구성됐다.

　교육과정은 전액 국비로 운영된다. 따라서 교육생은 교육과정 이수 후 공공의료 통역분야에서 100시간 동안 의무적으로 봉사해야 한다.

　2010년 교육생 모집계획은 3월 중 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 홈페이지(khrdi.or.kr)에 공고될 예정이다.

이유정기자  yjlee@koreanurse.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