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0-05-26 오전 11:22:36

　간호등급가산제를 신청한 의료기관이 늘고 있다. 일반병동의 경우 2010년 3월(1/4분기) 기준 644곳이 신청해, 2009년 12월(4/4분기) 보다 7곳 늘었다. 중환자실 차등수가제 신청기관은 299곳, 신생아중환자실 차등수가제 신청기관은 89곳이다.

　이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밝힌 2010년도 1/4분기 일반병동·중환자실·신생아중환자실 간호등급가산제 산정 현황에서 확인됐다. 간호등급가산제는 간호사를 확충해 간호서비스 수준을 높이고자 지난 1999년 일반병동을 대상으로 처음 도입됐다. 간호사 1인당 담당하게 되는 병상 수에 따라 입원료 중 간호관리료를 가산 또는 감산하고 있다.

　◇ 일반병동 1등급 의료기관 29곳 = 2010년 3월 기준 일반병동 간호등급가산제를 신청한 기관은 644곳이다. 2009년 12월 신청기관 637곳에 비해 종합병원 3곳, 병원 1곳, 한방병원 5곳이 늘었다. 의원 2곳이 줄었다.

　1등급 의료기관은 상급종합병원 3곳, 종합병원 7곳, 병원 7곳, 치과병원 2곳, 의원 10곳인 것으로 나타났다. 2009년 4/4분기와 같았다.

　요양기관별 등급 현황은 다음과 같다. △상급종합병원(44곳) = 1등급 - 3곳, 2등급 - 9곳, 3등급 - 25곳, 4등급 - 7곳 △종합병원(256곳) = 1등급 - 7곳, 2등급 - 18곳, 3등급 - 58곳, 4등급 - 38곳, 5등급 - 35곳, 6등급 - 47곳, 7등급 - 53곳 △병원(239곳) = 1등급 - 7곳, 2등급 - 21곳, 3등급 - 40곳, 4등급 - 35곳, 5등급 - 31곳, 6등급 - 89곳, 7등급 - 16곳 △치과병원(4곳) = 1등급 - 2곳, 2등급 - 1곳, 6등급 - 1곳 △한방병원(56곳) = 3등급 - 1곳, 4등급 - 6곳, 5등급 - 4곳, 6등급 - 9곳, 7등급 - 36곳 △의원(45곳) = 1등급 - 10곳, 2등급 - 12곳, 3등급 - 6곳, 4등급 - 3곳, 5등급 - 6곳, 6등급 - 8곳.

　일반병동 차등수가제는 1999년 11월 15일부터 시행됐다. 간호사 대 병상 수에 따라 7등급으로 나눠 10∼68% 가산하거나 5% 감산하고 있다.

　◇ 중환자실 1등급 의료기관 9곳 = 중환자실 차등수가제 신청 의료기관은 2010년 3월 기준 299곳이다. 2009년보다 3곳 늘었다. 종합병원 8곳이 늘었으며, 병원 5곳이 줄었다.

　1등급 의료기관은 상급종합병원 6곳, 종합병원 3곳이다. 요양기관별로 보면 △상급종합병원(44곳) = 1등급 - 6곳, 2등급 - 10곳, 3등급 - 24곳, 4등급 - 3곳, 5등급 - 1곳 △종합병원(206곳) = 1등급 - 3곳, 2등급 - 6곳, 3등급 - 28곳, 4등급 - 31곳, 5등급 - 26곳, 6등급 - 49곳, 7등급 - 28곳, 8등급 - 22곳, 9등급 - 13곳 △병원(49곳) = 3등급 - 4곳, 4등급 - 2곳, 5등급 - 5곳, 6등급 - 16곳, 7등급 - 10곳, 8등급 - 4곳, 9등급 - 8곳 등이다.

　중환자실 차등수가제는 2008년 7월 1일부터 시행됐다. 간호사 대 병상 수에 따라 9등급으로 나눠 5∼40% 가산하거나 10∼20% 감산하고 있다.

　◇ 신생아중환자실 1등급 의료기관 46곳 = 신생아중환자실 차등수가제를 신청한 의료기관은 2010년 3월 기준 89곳이다.

　1등급 의료기관은 상급종합병원 28곳, 종합병원 15곳, 병원 3곳이다.

　요양기관별로 보면 △상급종합병원(43곳) = 1등급 - 28곳, 2등급 - 13곳, 3등급 - 1곳, 4등급 - 1곳 △종합병원(43곳) = 1등급 - 15곳, 2등급 - 16곳, 4등급 - 12곳 △병원(3곳) = 1등급 - 3곳 등이다.

　신생아중환자실 차등수가제는 2007년 10월 처음 실시됐다. 간호사 대 병상 수를 총 4등급으로 나눠 15∼30% 가산하거나 25% 감산하고 있다.

김보배기자  bbkim@koreanurse.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