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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자 만족' 최우선 간호 펴야
간호사가 병원 경영 성패 좌우
기사입력 2001-05-17 오후 13:25:42
성공적인 간호경영을 위해서는 '고객 만족'을 최우선시 해야하며 관리자는 간호사가 최선을 다해 고객에게 서비스할 수 있도록 지도하고 배려해야 한다는 의견이다.
대한간호협회가 '간호와 경영'을 주제로 9일 연세대 알렌관 무악홀에서 개최한 간호행정 학술세미나에서 송경근 하나컨설팅그룹 대표컨설턴트는 "성공하는 기업은 고객을 인격체로 여기고 고객이 원하는 바를 파악해 실천하는 기업"이라며 "병원의 경우, 한번 찾아온 고객을 평생고객으로 만들기 위해 가장 수고해야 할 사람이 바로 간호사"라고 말했다.
송 컨설턴트는 특히 경영리더들의 역할을 강조하면서 "간호관리자들은 간호사들이 신체·정신·감성·도덕성 등 4요소가 모두 건강한 상태에서 '신바람 나게' 일할 수 있도록 배려해야 하며 간호사 모두가 간호경영의 콘텐츠 공급자가 되어 역량을 쏟아 부을 수 있도록 지도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일을 '놀이'처럼 할 수 있는 풍토를 조성해 직원과 고객 모두로부터 만족을 이끌어내고 있는 미국 제너럴 일렉트릭사와 사우스웨스트 항공사의 예를 들며 "리더들은 상식과 영역의 틀에 구애받지 말고 창조적 아이디어를 끊임없이 개발해 변화하는 환경에 적극 적응토록 힘쓰라"고 주문했다.
노성일 강서미즈메디병원 이사장은 패널토론에서 "경영의 주도권은 이제 고객이 쥐고 있다"며 "고객이 원하는 것이라면 무엇이든 하겠다는 마인드를 가져야한다"고 강조했다.
곽월희 서울중앙병원 간호부장은 'MBNQA(Malcom Boldrige National Quality Award)'라는 경영혁신 모델을 소개하면서 "간호서비스 개선, 전문간호사 확대 추진, 가정간호사업 실시, 우수간호인력 확보 등에 대한 구체적인 전략계획을 세우고 환자만족도, 직접간호시간, 간호사 업무수행도 등 주요성과들을 지표화해 현황을 평가한 후 발전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간호행정 학술세미나는 고 백양 이영복 선생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마련됐다. 고인은 대한간호협회장을 지내면서 간호협회 조직발전의 기틀을 다지고 한국 간호발전을 위해 헌신했다.
박미경 기자 mkpark@nurs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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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간호협회가 '간호와 경영'을 주제로 9일 연세대 알렌관 무악홀에서 개최한 간호행정 학술세미나에서 송경근 하나컨설팅그룹 대표컨설턴트는 "성공하는 기업은 고객을 인격체로 여기고 고객이 원하는 바를 파악해 실천하는 기업"이라며 "병원의 경우, 한번 찾아온 고객을 평생고객으로 만들기 위해 가장 수고해야 할 사람이 바로 간호사"라고 말했다.
송 컨설턴트는 특히 경영리더들의 역할을 강조하면서 "간호관리자들은 간호사들이 신체·정신·감성·도덕성 등 4요소가 모두 건강한 상태에서 '신바람 나게' 일할 수 있도록 배려해야 하며 간호사 모두가 간호경영의 콘텐츠 공급자가 되어 역량을 쏟아 부을 수 있도록 지도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일을 '놀이'처럼 할 수 있는 풍토를 조성해 직원과 고객 모두로부터 만족을 이끌어내고 있는 미국 제너럴 일렉트릭사와 사우스웨스트 항공사의 예를 들며 "리더들은 상식과 영역의 틀에 구애받지 말고 창조적 아이디어를 끊임없이 개발해 변화하는 환경에 적극 적응토록 힘쓰라"고 주문했다.
노성일 강서미즈메디병원 이사장은 패널토론에서 "경영의 주도권은 이제 고객이 쥐고 있다"며 "고객이 원하는 것이라면 무엇이든 하겠다는 마인드를 가져야한다"고 강조했다.
곽월희 서울중앙병원 간호부장은 'MBNQA(Malcom Boldrige National Quality Award)'라는 경영혁신 모델을 소개하면서 "간호서비스 개선, 전문간호사 확대 추진, 가정간호사업 실시, 우수간호인력 확보 등에 대한 구체적인 전략계획을 세우고 환자만족도, 직접간호시간, 간호사 업무수행도 등 주요성과들을 지표화해 현황을 평가한 후 발전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간호행정 학술세미나는 고 백양 이영복 선생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마련됐다. 고인은 대한간호협회장을 지내면서 간호협회 조직발전의 기틀을 다지고 한국 간호발전을 위해 헌신했다.
박미경 기자 mkpark@nursenews.co.kr
박미경 mkpark@nurs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