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6-07-06 오후 15:43:10

　강원도간호사회와 경기도간호사회, 경상북도간호사회, 부산시간호사회가 노인수발보험제도 방문간호기관으로 선정됐다.

　보건복지부는 7월부터 시작된 제2차 노인수발보험제도 시범사업 방문간호기관 사업자 공모 결과 이들 4개 간호사회가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에서는 보건소와 의료기관 등을 포함해 총 14개 사업기관(7월 5일 기준)이 결정됐다.

　이에 따라 이들 간호사회는 강릉(강원도간호사회)과 수원(경기도간호사회), 안동(경상북도간호사회), 부산 북구(부산시간호사회)에서 방문간호기관으로 간호수발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 그 외 선정된 기관은 △광주남구-광주남구보건소 △부산 북구-부민병원, 복음병원 △경기도 수원시-이진창내과의원 △안동-안동의료원, 도립안동노인전문병원, 성소병원, 안동병원, 류사랑병원 △부여-부여군보건소 등이다. 보건복지부는 시도간호사회와 의료기관 등을 대상으로 8월 중 사업기관을 추가 선정할 계획이다.

　이번에 선정된 방문간호기관들은 2차 시범사업이 진행되는 9개월간 △기본간호(간호사정 및 진단.온냉요법.체위변경.구강간호) △간호(비위관 교환.단순도뇨.욕창치료.단순상처치료.봉합선 제거.방광 및 요도세척) △검사관련업무(요당검사 등 단순검사.검사물 수집 및 운반) △투약관리지도(주사.수액요법) △교육훈련(식이요
법.운동요법) △상담 △의뢰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간호수가는 수발등급 및 시간과 무관하게 1회 방문당 3만1000원이며 재료비와 행위료, 교통비가 포함돼 있다. 이용자의 본인부담금은 20%인 6200원이다. 국민기초생활보장수급권자는 면제, 일부 저소득층(경로연금 지급자.최저생계비 130% 이하)은 10%로 경감할 예정이다.(관련기사 본보 6월 29일자 보도)

　대한간호협회는 “보건소와 의료기관 가정간호사업소에서만 이뤄져오던 방문간호사업이 활성화되는 발판이 마련됐다”며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간호사들이 고령화시대 노인 건강을 책임져 나갈 핵심인력임을 잘 보여주고, 간호서비스의 바람직한 역할 모델을 창출할 수 있도록 성심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현정 기자 hjkim@koreanurse.or.kr

김현정  hjkim@nurs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