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1-01-12 오전 09:24:01

　간호사들이 스마트폰을 이용해 환자 곁에서 기본정보를 확인할 수 있게 됐다. 스테이션까지 나가지 않아도 클릭만 하면 병실 안에서 환자들의 처방내역, 검사결과 등을 바로 볼 수 있다.

　연세대의료원은 아이폰과 아이패드에서 이용할 수 있는 의료진용 앱(애플리케이션)과 고객용(환자용) 앱을 개발했다.

　2005년부터 추진해온 u-SMART 시스템 구축 성과 중 하나다.

　이에 따라 세브란스병원과 강남세브란스병원 간호사들은 지난 12월 22일부터 아이폰과 아이패드를 이용해 자신이 돌보는 환자상태를 확인하고 있다.

　현재는 일반병동에서만 활용하고 있으며, 해당 병동의 환자정보만 확인할 수 있다.

　간호사용 앱에는 환자의 기본정보를 비롯해 활력징후, 배설량/섭취량, 처방내역, 검사결과, 수술 정보 등의 진료정보가 구축돼 있다. 앞으로 의약품 정보, 입·퇴원 결정, 전자의학도서관 이용 등 앱의 적용 범위를 확장해 나가고, 안드로이드용 앱도 출시할 예정이다.

　환자용 앱에서는 진료예약, 병원정보, 의료진정보 등을 볼 수 있다. 앞으로 진료비 납부, 검사실 대기 정보, 병원 식단, 주차위치 서비스, 건강강좌, 약 복용시간 알리미 등의 서비스도 실시할 예정이다.

이경주기자  kjlee@koreanurse.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