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1-09-28 오전 08:51:33

서울아산병원 간호부(본부장·김경옥) 소아청소년간호팀은 소아청소년병원 개원 3주년을 기념해 미국 매사추세츠 어린이종합병원(MGHfC) 간호부와 공동으로 국제심포지엄을 9월 22∼23일 개최했다.

　소아청소년병원은 매사추세츠 어린이종합병원 시스템을 벤치마킹해 병원 내 병원이라는 독특한 형태로 2009년 개원했다. 두 병원의 협력관계를 공고히 하고 아동간호의 발전방향을 함께 모색하기 위해 심포지엄이 열렸다.

　특강을 한 데브라 버크 매사추세츠 어린이종합병원 간호부장은 “간호부의 전략과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전문적수행모델(Professional Practice Model)을 개발 적용하고 있다”면서 “공동의 목표를 달성해야 한다는 의식과 팀워크가 강해졌고, 간호사들의 직무만족도가 향상되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소개했다.

　브렌다 밀러 소아중환자실 수간호사는 아동간호 국제표준을 위한 준비사항 등에 대해 강연했으며, 소아가정간호클리닉 사례를 소개했다. `한국 아동간호의 현재와 미래'(신희선 단국대 간호학과 교수) 강연과 신생아중환자간호의 최근 이슈 등 서울아산병원 간호사들의 사례발표가 진행됐다.

　김경옥 간호본부장은 “아동간호 수준을 향상시키고 간호사의 역할을 확대해 나가자”고 말했다. 유한욱 소아청소년병원장은 축사에서 “전문간호지식을 확장해 나가며 소아청소년간호분야의 탁월한 리더로 자리매김해 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경주기자  kjlee@koreanurse.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