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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에 보도된 '코로나 전사' 간호사들 (36)
기사입력 2020-09-21 오후 02:47:05

[경기일보] “마지막 환자가 퇴원할 때까지 싸우겠습니다”

경기일보는 코로나19 현장에서 사투를 벌이고 있는 경기도의료원 수원병원의 간호사를 비롯한 의료진의 이야기를 9월 14일 신문 1면 ‘코로나19 극복의 주역들’ 코너에 실었다.

경기도의료원 수원병원은 지난 2월 23일 코로나19 전담병원으로 지정됐다. 이후 코로나19 관련 환자만 입원해왔으며, 주로 위증·중증단계 이전 환자를 관리하고 있다.

9월 14일 기준 확진자 총 660명이 수원병원을 다녀갔다. 의사 23명과 간호사 115명 등이 코로나19와 싸우고 있다. 방역당국의 지침에 따라 6인실에 환자 4명까지 수용하고 있기 때문에 총 170병상 가운데 89병상을 활용할 수 있다. 모든 병실이 음압설비를 갖췄다.

박효숙 간호과장은 간호사들에게 각별한 관심을 쏟으며 건강상태를 확인하고, 조금이라도 열이 있는 간호사는 바로 휴식을 취하게 한다. 그는 드물지만 간호사에게 울분을 푸는 환자도 있고, 음식이 입맛에 맞지 않는다고 욕하는 분도 있다고 전했다.

김도현 간호사는 “장갑을 여러 겹 끼고 주사를 놓다보니 가끔 실수하면 환자들이 불만을 나타낸다”며 고충을 털어놓았다.

또한 “입원 중 사용한 물품은 폐기해야 한다고 미리 설명해도 막상 퇴원할 때가 오면 ‘이 신발은 비싸서, 이 책은 귀한 것이라서 갖고 나가야 된다’고 하는 환자도 있다”고 설명했다.

수원시는 자신이 가족을 감염시킬까봐 우려하는 의료진을 위해 호스텔을 마련했으며, 마지막 입원환자가 퇴원한 후 2주까지 지원하기로 했다.

수원병원 의료진들은 “마지막 환자가 퇴원할 때까지”라는 목표를 세우고, 열약한 환경에도 환자를 우선으로 생각하며 숨가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인천일보] “공공의료, 적자 따지기보다 미래투자라 여겨야”

“답답한 마음은 정말 이해하지만 국민이 다 같이 협조하지 않으면 코로나19 확산을 막을 수 없습니다.”

인천일보는 코로나19 방역 최전선에서 사투 중인 경기도의료원 감염관리실 양승혜 간호사 인터뷰 기사를 9월 21일 신문 16면에 보도했다.

경기도의료원은 지난 2월부터 코로나19 확진 환자를 받아왔다. 거점병원이기는 하지만 대형병원보다 시설과 장비가 취약하고 인력도 모자라 의료진의 심리적 불안감이 큰 상황이다. 경기도 내 확진자는 지난 8월 폭발적으로 증가했다.

양승혜 간호사는 “인력 대비 수십명의 환자를 더 보고 있는 상황”이라며 “이런 무게감을 공공의료기관이라는 사명감으로 이겨내고 있다”고 말했다.

격리해제 기준이 완화되기 전 70일 만에 퇴원한 환아가 있었는데, 두 번 음성으로 나오던 날에 간호사들은 서로 환호하며 진심으로 축하했다고 한다.

양승혜 간호사는 “사태 장기화에 의료진의 피로도가 높아지고 코로나블루 증세를 보이는 이들도 있는 여러모로 어려운 전쟁”이라면서 “공공의료는 적자의 대상이 아닌 미래를 위한 투자라는 개념으로 이번 코로나19 사태 이후에도 병상 확충, 노후시설 개선 및 사업 확대 등 공공의료 영역이 강화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대전일보] “방호복 입은 당신이 있어 논산시민은 든든합니다”

대전일보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방역에 힘쓰고 있는 이경애 논산시보건소 방역팀장 인터뷰를 9월 20일 보도했다.

충남 논산시는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강력한 방역을 위해 지난 8월 논산시보건소에 방역팀을 구성했다.

이경애(57) 방역팀장은 간호직 공무원으로 32년 동안 공직에 몸담아왔다. 성실함과 의무감으로 직무를 수행해온 점을 인정받아 코로나19 방역팀장을 맡게 됐다.

논산시에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면 이경애 팀장은 팀원들과 함께 발생 장소는 물론 확진자의 동선을 파악하고 방역을 실시한다. 바람이 통하지 않는 방호복을 입고 방역에 집중하다보면 흐르는 땀도 닦을 여력도 없다.

이경애 팀장은 “방역활동으로 시민들의 안전을 지킨다는 생각에 힘든 줄 모르고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편집부  news@koreanurse.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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