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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전문간호사 제도
기사입력 2000-09-16 오전 09:55:55


일본에서는 복잡한 간호 문제를 가진 환자에게 수준 높은 간호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전문간호사 제도'와 '인정(認定)간호사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이 제도는 전문분야에서 탁월한 능력을 갖춘 간호사를 배출하므로써 간호의 질을 높이고 간호 영역을 확대하기 위해 마련된 것. 87년부터 일본간호협회, 일본정신과간호기술협회, 일본간호계대학협의회 등이 전문간호사 및 인정간호사 제도 마련을 위한 작업을 시작했다.

그 결과 96년 처음으로 '전문간호사' 6명이 탄생했으며, 97년에는 40명의 '인정간호사'가 배출됐다.

◆전문간호사

△현황 = 정신간호, 암간호, 지역간호전문간호사 등 3개 분야가 인정돼 있다. 현재 전문간호사 자격을 취득한 사람은 정신간호 4명, 암간호 5명, 지역간호 2명 등 모두 11명이다.

△자격취득 = 일본간호협회가 실시하는 자격시험에 합격해야 한다. 1차 서류심사를 거쳐 필기 및 구두시험을 치른다. 서류심사시 간호사례나 연구업적 등 간호 관련 실적보고서를 함께 제출해야 한다. 수험료는 55만원 정도. 자격은 5년마다 갱신해야 한다.

△지원자격 = 간호사로 일본간호협회가 운영하는 전문간호사 과정(2년)이나 간호계 대학원 석사과정 수료자로 5년 이상의 실무경력을 갖추었고 현재 실무에 종사하고 있는 사람이면 지원할 수 있다. 경력 5년중 3년 이상은 해당 전문분야에서 정규직으로 일한 경력이어야 한다.

◆인정간호사

△현황 = 전문간호사와는 달리 임상분야 중 특수간호 영역을 세부적으로 나눠 자격을 인정하는 제도다. 현재 '구급간호'와 'WOC(상처·오스토미·실금) 간호' 두 개 분야가 인정돼 있다.

△자격취득 = 경력 5년(3년은 해당분야 경력) 이상인 간호사가 일본간호협회에서 운영하는 인정간호사 과정(6개월)을 마치면 된다. 교육비는 8백80만원 정도. 일본에서는 대개 병원에서 교육비를 지원해 준다.

△전망 = 인정간호사들이 활동하고 있는 병원에서 환자 간호의 질이 높아졌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현재 '당뇨병 교육지도 인정간호사' 제도를 만들려는 움직임이 활발하다.

<김증임 통신원·도쿄대학 객원연구원>
 

편집부  news@koreanurse.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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