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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인도주의 날 맞아, 간호사들의 독립운동 재조명
기사입력 2022-08-22 오전 11:44:09

유엔이 제정한 ‘세계 인도주의의 날(8월 19일)’을 맞아 일제강점기 간호사들의 독립운동 발자취를 재조명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대한적십자사와 한국민족운동사학회가 주최한 학술회의가 ‘적십자의 인도주의 활동과 한국 민족운동’ 주제로 8월 19일 백범기념관에서 열렸다. 빙그레공익재단에서 후원했다.

이날 학술회의 1부 순서에서 ‘일제강점기 간호사들의 독립운동’ 주제로 강영심 전 독립기념관 한국독립운동사연구소 연구원(사진 가운데 테이블 맨오른쪽)이 발표했다. 그는 대한간호협회가 발간한 “독립운동가 간호사 74인”의 조사연구자 및 집필자이다.

강영심 전 연구원은 발표를 통해 “근대 초기 여성전문직으로 대두된 간호사로 교육받은 이들은 일제강점기 민족의식과 항일투쟁의 기개, 전문적 의료활동으로 무장하고 조국의 독립운동을 위해 간호사들만의 방식으로 투쟁했다”며 “간호사들의 독립운동과 사회지도자로서의 역할에 대한 재조명과 역사적 평가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간호사들은 1907년 군대해산 당시 한국군 부상병 치료활동을 했으며, 3.1운동 당시 시위현장에서의 부상자 치료로 그 맥을 이어갔다. 간호사들은 만세시위에도 앞장서 참여했다. 또한 자발적으로 단체를 조직하거나 조직된 단체에 가입해 군자금 모집, 사회운동, 첩보활동 등 다양한 활동을 했다.

국외에서는 상하이 대한민국임시정부 산하 대한적십자회에서 간호사 양성교육, 연해주 부인독립회에서 간호사 양성교육이 이뤄졌다.

 

정규숙 편집국장  kschung@koreanurse.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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