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0-11-30 오전 09:26:24

대한간호협회는 2002년부터 간호사 보수교육 프로그램을 현행 12시간에서 10시간으로 줄여 실시하기로 했다. 또 내년 총회는 2001년 2월 20∼22일 개최키로 확정했다.

대한간호협회는 28일 이사회를 열어 간호사 보수교육 이수시간 조정건에 대해 논의했다. 이는 지난 10월 21일자로 의료법 시행규칙이 개정되면서 보수교육 이수시간이 연간 10시간 이상에서 8시간 이상으로 줄어든데 따른 것.

이사회는 우선 내년에 실시되는 보수교육은 현행대로 12시간(공통과목 2시간 포함) 프로그램을 그대로 운영하기로 하고, 2002년도부터는 10시간(공통과목 2시간 포함)으로 줄여서 교육을 실시키로 결정했다.

이사회는 또 간호수가 개발 및 건강보험수가와 관련된 사업을 맡을 (가칭) '보험수가위원회'를 협회 상임위원회로 신설하는 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이를 법제위원회에서 검토키로 의견을 모았다.

이와함께 부산 동래봉생병원을 간호사 보수교육 실시기관으로 새로 지정했으며 삼성서울병원의 '소화기계질환 환자관리'와 '신장계질환 환자관리', 강북삼성병원의 '기도개방성유지간호'를 보수교육 프로그램으로 인정했다.

이사회에서는 2001년 2월 20일∼22일 열리는 총회를 대비한 각종 회의 일정도 확정했다. 총회에 상정할 2000년도 사업시행 결과 및 결산보고, 2001년도 사업계획 및 예산안 등을 논의하기 위한 이사회는 내년 1월 29일, 대표자회의는 2월 2∼3일 개최하기로 했다.

이사회는 또 간호협회 9·10월분 회계보고를 받고 2000년도 경정예산안을 심의·통과시켰다. 임원선거관리규정 심의에서는 임원 후보자가 제출해야 하는 서류를 간소화한 개정안을 의결했다.

정규숙 기자 kschung@nursenews.co.kr

정규숙  kschung@nurs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