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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대병원, 권역정신응급의료센터 개소 … 정신응급 상황 초기 대응
기사입력 2023-11-24 오후 05:07:43
충남대학교병원(병원장 조강희)은 신체질환을 동반한 정신과적 응급환자를 위한 권역정신응급의료센터(센터장 권국주)를 개소했다고 11월 23일 밝혔다.
권역정신응급의료센터는 정신응급 상황이 발생했을 때 신속한 출동·분류·이송을 통해 초기에 대응해 치료하기 위해 추진됐다.
충남대병원은 응급의학과와 정신건강의학과 협진으로 내·외과적 처치와 정신과적 평가를 위한 정신응급환자 전용 2개 병상을 운영한다. 이를 통해 정신응급환자 집중치료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센터 개소로 고위험 정신질환자에 대한 부담감 감소와 대전시민의 안전, 경찰 치안공백 우려 해소 효과가 기대된다.
11월 23일 열린 개소식에는 권국주 대전권역정신응급의료센터장, 남시덕 대전시 시민체육건강국장 등 의료계·대전시청·경찰·소방·대전시 정신건강복지센터 대표 등 관계자가 참석했다.
권국주 센터장은 “권역정신응급의료센터 운영을 통해 우리 지역의 정신응급환자에게 신속하고 적절한 진료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관련 사고를 미연에 방지해 지역사회의 불안감을 덜어내고, 안전한 지역사회를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정혜진 기자 news3@koreanurse.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