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1-06-28 오전 10:47:12

한국에서는 처음으로 실시된 '국제라마즈출산교육자 자격시험'에 김수영 차병원 간호부장이 합격해 화제가 되고 있다.

이번 시험은 대한출산교육협회가 국제라마즈출산교육협회의 위임을 받아 영어 시험문제를 국내로 가져와 실시한 것이다.

자격시험에 응시하려면 임상경력 및 출산교육자로서의 경험이 있어야 하며 국제라마즈출산교육협회가 인정하는 교육과정을 이수해야 한다. 국내에서는 대한출산교육협회가 매년 4월과 10월에 실시하고 있는 '국제라마즈출산교육자 세미나'가 교육과정으로 인정받고 있다.

김수영 간호부장은 "병원에서 운영하는 라마즈교육의 질을 세계적 수준으로 끌어올리고 라마즈팀을 활성화시키기 위해 국제자격시험에 도전했다"며 "앞으로 라마즈팀 간호사 모두가 국제라마즈출산교육자 자격을 취득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대한출산교육협회는 "오는 10월 29일 있을 자격시험은 한국어로 번역된 시험문제로 치러질 예정"이라며 "모국어로 시험을 치르는 나라는 멕시코에 이어 한국이 두번째"라고 밝혔다.
문의 02)537-1490.

이월숙 기자 moonlee@nursenews.co.kr

이월숙  moonlee@nurs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