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1-04-19 오후 13:40:07

　가천의대 길병원(이사장·이길여, 간호부장·양인순)은 연평도 주민들의 포격 후유증을 치유하기 위해 의료봉사활동을 4월 8∼9일 펼쳤다.

　의료진들은 임시진료소를 마련하고, 주민들을 대상으로 건강검진을 실시했다. 외상후스트레스장애 여부를 확인하고, 불안과 불면증 등을 진료하는 데 중점을 뒀다.

　유다영 암센터 간호사는 “어르신들이 정신적 고통을 호소하고 있어 안타까웠다”면서 “앞으로도 봉사활동에 적극 참여해 참간호를 실천하겠다”고 밝혔다. 길병원은 연평도를 비롯한 서해5도 주민들의 건강증진을 위해 지속적으로 의료봉사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김보배기자  bbkim@koreanurse.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