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1-11-01 오전 10:04:15

서울여자간호대학(학장·하순옥)이 설립한 노인간호센터 '실버케어스'가 지난달 26일 개원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개원식에서 축사를 한 최영희 국회의원(민주당·전 대한간호협회장)은 "우리나라는 이미 고령화사회에 진입했고 2010년에는 노인인구가 10%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는 등 노인문제가 더 심각해질 것"이라고 말하고 "대학이 쌓아온 간호정신과 지식을 바탕으로 노인 건강증진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이정규 서대문구청장은 "서대문구에 훌륭한 노인간호센터가 설립된 것을 매우 환영한다"고 말했다.

실버케어스(소장·김영애)는 치매, 중풍, 와상 등 중증·만성질환 노인들이 전문간호를 받아 건강하고 가치있는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다양한 시설과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

지상 4층, 지하 1층 규모로 지어진 센터 건물엔 특수목욕실, 아로마요법실, 조리실, 물리치료실, 작업치료실, 수치료실, 운동치료실, 상담실, 치매요양실, 중풍요양실, 와상요양실, 원예공원 등이 들어서 있다.

간호사 16명과 사회복지사, 사회교육교사, 영양사, 물리치료사 등의 전문인력이 배치돼 있으며 일상생활보조프로그램, 건강관리서비스, 재활요법프로그램, 여가활동프로그램, 상담프로그램 등을 운영할 계획이다. 문의 02)391-8464∼5.

박미경 기자 mkpark@nursenews.co.kr

박미경  mkpark@nurs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