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1-11-15 오전 11:01:25

원주대학 간호과와 대한류마티스건강전문학회 강원지회는 지난달 27일 강원도 원주 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제7회 국제걷기대회에 참여해 '관절염환자와 함께 걷기대회' 행사를 펼쳤다.

이날 행사에는 원주대학 간호과 교수진과 간호학생 20여명, 류마티스학회 회원들이 봉사자로 나서 대회에 출전한 관절염환자와 노인들 곁에서 함께 걸었다.

행사 부스를 따로 마련해 관절염환자와 노인은 물론 일반인, 외국인 등 대회 참가자 300여명에게 관절염 자조관리교육에 대한 정보가 담긴 책자를 나눠주고 건강상담을 실시해 운동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혈압·혈당과 근력을 체크하고 '고향의 봄' 음악에 맞춰 율동과 체조를 하는 시간을 가졌다. 점심식사와 다과도 무료로 제공했다.

특히 40∼50대 여성 참가자들로부터 관절염 자조관리교육에 대한 관심과 문의가 쇄도했으며 젊은층에서는 "부모님이 관절염을 앓고 계시는데 모시고 나올걸 그랬다"며 좋은 반응을 보였다.

걷기대회를 주관한 한국체육진흥회측과 원주시 관계자들은 간호학 교수와 간호학생들이 걷기대회를 한층 빛내줬다며 감사를 전했다.

원주대학 간호과와 류마티스건강전문학회 강원지회는 3년 전부터 이 행사를 실시해오고 있으며 지역사회 만성퇴행성 관절염환자의 건강증진을 위한 사업도 공동으로 활발히 운영중이다.

박미경 기자 mkpark@nursenews.co.kr

박미경  mkpark@nurs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