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2-12-05 오후 12:52:51

군산간호대학(학장·조연창)은 부설 `노인건강관리센터'를 지난 20일 개원했다. 센터는 대학의 교육부 특성화사업으로 선정된 `지역사회중심 노인간호 전문인력 양성' 사업의 일환으로 설립됐다.
　
노인건강관리센터에서는 간호학 교수들이 개발한 각종 자조관리프로그램을 비롯 이동목욕서비스사업, 재가방문간호사업, 간호교육프로그램 등이 실시된다. 편마비, 치매 등 중증 만성질환을 앓고 있는 노인은 물론 건강한 노인들도 대상으로 한다.

　전담연구원과 분야별 전문인력이 배치돼 있으며 간호대학 교수진이 자문역할을 맡아 센터를 운영하게 된다. 특히 간호대학생 노인간호실습의 장으로 활용함으로써 이들을 수준높은 전문인력으로 양성, 배출할 계획을 갖고 있다.

　건물 안에는 온열요법실, 물리요법실, 작업요법실, 재활요법실, 건강체크실이 마련돼 있고 수치료기 등 첨단 기자재도 구비돼 있다. 이용자들을 배려해 실내와 주변환경도 쾌적한 환경으로 조성해놓았다.

　조연창 학장은 "현재 우리나라는 노인인구의 급속한 증가로 고령사회를 눈앞에 두고 있지만 노인의 보건복지서비스는 이에 걸맞은 수준으로 공급되지 못하고 있다"면서 "군산지역을 건강하고 활기찬 고령사회로 만드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박미경 기자 mkpark@nursenews.co.kr

박미경  mkpark@nurs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