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4-08-05 오전 09:37:52

　간호대학생들의 자원봉사활동 2개 프로그램이 여성부가 지원하는 `여대생 자원봉사프로그램'에 선정돼 활동비를 지원받는다.

　여성부는 전국 대학의 학과 및 동아리를 대상으로 여대생 자원봉사 지원프로그램을 공모, 총 36개 프로그램을 선정했다.

　이중 간호대학생들의 프로그램으로 적십자간호대학(학장·김모임) 전공동아리 `어린이안전연구회'의 `어린이 성폭력 안전교육 봉사'와 동강대학 간호과(학과장·나현주) 동아리 `동강대학 봉사단'의 `청소년 환경학교'가 지원대상으로 뽑혔다.

　적십자간호대학 `어린이안전연구회'(지도교수·조갑출)의 `어린이 성폭력 안전교육 봉사'는 어린이 안전과 아동간호학에 관심 있는 간호학생들이 인형극 및 그림이야기 등을 통해 어린이집과 유치원 원아들에게 성폭력 예방교육을 실시하는 프로그램. 동아리에선 지난 2000년도부터 방학 때마다 이 프로그램으로 교육봉사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작년에 이어 2회 연속 여성부 지원을 받게 됐다.

　동강대학 간호과 동아리 `동강대학 봉사단'(지도교수·노영희)의 `청소년 환경학교'는 자라나는 꿈나무인 청소년들이 환경보호의 중요성을 깨닫고 소중히 가꿔나가도록 하기 위해 마련된 프로그램. 간호과 학생들과 청소년들이 함께 무등산의 생태를 탐방하면서 환경파괴 및 취사행위를 감시하고 산불예방 캠페인을 벌이게 된다. 이 프로그램은 2002년에 지원대상으로 선정된 바 있다.

　여성부는 이들 프로그램에 지원금을 전달했으며 내년 1월에 평가회를 개최해 우수프로그램을 시상할 계획이다.

박미경 기자 mkpark@koreanurse.or.kr
주선영 기자 syju@koreanurse.or.kr

박미경  mkpark@nurs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