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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호사관생도 입학식 --- 생도 90명 힘찬 첫 걸음
자매 생도, 3대 군인 가족 등 다양한 사연 화제
기사입력 2024-02-21 오전 12:46:05

국군간호사관학교(이하 국간사)는 제68기 신입 간호사관생도들의 입학식을 2월 20일 교내 체육관에서 거행했다.

68기 간호사관생도 90명은 높은 경쟁률을 뚫고 선발됐다. 이중 남생도는 14명이 선발됐으며, 이는 예년의 10% 내외 비율에서 15%로 늘어난 수치다. 외국군 수탁생도인 태국 여생도 1명도 신입 생도에 포함됐다.

68기 생도들은 올해 1월 22일부터 4주간의 기초군사훈련을 성공적으로 수료했다. 기초군사훈련 기간 동안 군대 예절, 인성교육, 정신전력, 생도생활 예규 등을 통해 군인으로서 기본자세와 품성을 갖췄다. 제식, 화생방, 각개전투, 완전군장 행군 등 실전적인 훈련과 강도 높고 다양한 체력단련 프로그램을 통해 정신력과 체력을 겸비한 사관생도로 거듭났다.

입학식 전에는 나이팅게일 동상 앞에서 선배 생도(명예위원회)들이 교화인 백합을 수여하는 ‘백합의식’을 통해 학교전통을 계승하고, 사관생도로서의 명예와 정체성을 확립했다.

이날 입학식은 국민의례, 입학신고, 학년장 수여, 선서, 학교장 축사 순으로 진행했다.

입학식에서는 다양한 사연을 가진 생도들이 화제를 모았다.

김혜인, 김혜지 생도는 쌍둥이 자매로 함께 국간사에 입학했다. 김혜지 생도는 “사촌 언니들이 모두 간호사라 자연스럽게 간호사를 생각하게 됐고, 동생과 이야기하는 과정에서 좀 더 의미있는 일을 해보자고 해서 국간사에 지원하게 됐다”고 말했다. 김혜인 생도는 “우리 자매가 둘 다 군인이 된다고 했을 때 걱정보다는 적극 지원해주신 부모님께 감사드린다”며 “고등학교에 이어 대학교까지 언니와 함께 다닐 수 있어 앞으로의 생도 생활이 기대된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서현 생도는 자매 사관생도가 됐다. 한서현 생도는 “해군사관학교 생도인 언니와 함께 야전에서 근무할 날이 올 것이라 기대하며, 정예 간호장교가 되기 위해 학업에 정진하겠다”고 말했다.

김소은 생도는 대위로 전역한 아버지와 해군 원사로 전역한 조부까지 3대가 모두 군인의 길을 걷고 있어 눈길을 끌었다. 김소은 생도는 “할아버지, 아버지의 뒤를 이어 군인이 될 수 있어 감회가 남다르다”며 “군과 국가발전에 기여하는 정예 간호장교가 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계진안 생도는 “원사로 복무 중인 아버지와 베트남전에 참전한 외조부님을 보며 군인에 대한 꿈을 키웠고, 간호사관생도가 되어 국가안보에 기여할 수 있게 되어 뜻깊다”고 밝혔다.

오세준·함예은 생도는 부모님 모두 장교 출신으로 특히 국간사 출신인 어머니의 뒤를 이어 간호장교의 길을 선택했다.

태국 왕립 공군간호대학에서 1학년을 마치고 온 피차펀 생도는 “국군간호사관학교에 입학해 간호장교가 되는 것이 꿈이었다”며 “한국어는 물론 간호학 공부를 열심히 해 모국에서 훌륭한 간호장교로 거듭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날 정경화(준장) 국군간호사관학교장은 축사에서 “여러분은 4주간의 교육에서 군 기본자세를 배우고 체력 증진과 의지를 키워 생도로서의 자질을 갖추었다”며 “최고의 전문성과 소명의식을 갖춘 간호인, 고결한 헌신과 강인한 정신력을 겸비한 참군인, 변화를 주도하고 인류애를 실천하는 미래인이 될 수 있도록 여러분이 선택한 간호사관생도의 길을 향해 끊임없이 도전하고 정진해 나가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정규숙 편집국장  kschung@koreanursing.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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