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1-05-03 오전 11:44:21

대한병원협회는 오는 4일 서울 63빌딩에서 열리는 정기 대의원총회에서 자체적으로 진료비 부당·허위청구 의료기관에 대해 강력한 제재를 가하는 결의문을 채택한다.

병협 운영위원회는 26일 제23차 회의를 열고 중앙윤리위원회의 역할을 이같이 강화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병협은 이에 따라 앞으로 복지부로부터 부당·허위 청구를 한 것으로 의심되는 병원명단을 제출 받게되면 해당 병원으로부터 해명서를 받은 후 시·도 병원회를 통해 사실확인 조사를 실시해 나가게 된다.

또 중앙윤리위원회를 강화해 징계수준과 범위를 심의·결정하고 이후 징계사실을 해당 병원에 통보함과 동시에 언론에 공표할 계획이다.

백찬기 기자 ckbaik@nurs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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