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연희망자를 위한 채팅상담 서비스가 신설됐다.
보건복지부와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은 흡연자가 언제 어디서나 금연정보를 얻고 편리하게 금연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채팅상담 서비스를 개설했다고 밝혔다.
카카오톡에 채널이 개설돼 ‘노담봇(챗봇)’을 통한 채팅상담 서비스가 제공된다.
이용자는 별도의 앱 설치 없이 카카오톡에서 ‘금연상담전화’ 채널을 친구 추가하거나 ‘금연길라잡이’ 홈페이지를 통해 채팅상담과 노담봇(챗봇)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노담봇’은 국민들이 금연과 관련해 자주 문의하는 내용을 기반으로 자동 응대 시나리오를 구축해 24시간 정보를 제공한다. △금연실천하기 △흡연 및 금연정보 알아보기 △전문상담사 연결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금연실천하기’에서는 금연 시도자에게 금연방법 추천 및 금연지원서비스 등을 제공한다. 금연 중인 사람에게는 금단증상, 흡연욕구 대체법, 금연지원서비스, 금연 더 잘하기(운동, 식이, 체중변화) 정보 등을 제공한다.
‘흡연 및 금연정보 알아보기’에서는 흡연의 위해, 금연 관련법, 흡연 과태료 감면방법, 금연지원서비스 등이 제공된다.
‘전문상담사 연결’ 서비스는 금연상담전화 소속의 전문상담사와 일대일 실시간 채팅 상담 서비스로, 금연희망자는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임인택 보건복지부 건강정책국장은 “전화·채팅 상담 등 비대면 상담기술을 통해 흡연자가 금연을 실천하는 동안 자가관리를 지원하고, 금연상담사와 금연시도자 간 의사소통 및 연계를 강화하는 수단으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조현장 한국건강증진개발원장은 “코로나19 이후 국민의 비대면 서비스 수요가 늘어난 만큼 시간·장소 제약 없이 누구나 편리하게 금연지원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주은경 기자 news2@koreanurse.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