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1-01-04 오전 11:17:13

질병을 앓고 있는 아동과 가족들을 위한 '아동을 위한 놀이치료'(로빈 하트 지음)가 한정석 연대 간호대학 명예교수 등에 의해 번역·출간됐다.

이 책은 아동에게 있어 놀이는 신체적 휴식으로, 자연스런 학습의 수단으로 생활의 대부분을 차지할 뿐 아니라 성장과 발달에도 결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전제로 하여 쓰여졌다.

특히 질병이나 수술, 입원을 경험하고 있는 아동들에게 적절한 놀이활동을 제시함으로써 질병의 치유를 돕고 위기상황을 긍정적인 경험으로 유도하며 정상적인 성장발달을 도모하는데 역점을 두고 있다.

아동의 입원, 신체상인식, 긴장완화, 통증관리 등과 관련된 다양한 놀이활동을 이론적 배경, 활동목표, 주의사항 등과 함께 제시하고 있으며 병원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주사기, 압설자 등을 놀이기구로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또 매 장마다 제시한 놀이 외에 현장에서 다양하게 적용할 수 있도록 추가 아이디어도 삽입해 놓았다. (한미의학/1만8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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