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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ICN 학술대회] 코로나19의 교훈 “다음 팬데믹 대비 지금부터 시작해야”
기사입력 2021-11-03 오전 10:34:23

[사진=ICN 학술대회 라이브 중계 캡쳐]

#코로나19 환자를 직접 간호하는 간호사가 백신을 우선 접종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백신 불평등 문제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

#앞으로 발생할 수 있는 감염병 팬데믹에 지금부터 준비하고 글로벌 대응체계를 구축해야 한다.

이는 ‘2021 국제간호협의회 학술대회(ICN Congress 2021)’ 기간 중 11월 2일 열린 기조강연(패널토의)에서 강조된 이슈다.

이날 패널토의는 ‘코로나19 팬데믹:글로벌 대응 및 미래 팬데믹 예방을 위한 교훈’ 주제로 열렸다. 헬렌 클라크(Helen Clark) 전 뉴질랜드 총리가 좌장을 맡아 진행했으며, 그는 세계보건기구 팬데믹대응대비위원회 공동위원장으로 활약하고 있다.

헬렌 클라크 전 총리(사진)는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 간호사들의 희생이 너무 컸다”면서 “간호사들은 보다 나은 대우를 받아야만 하고, 모든 국가는 간호사 근무환경과 교육에 투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전 세계의 간호사들이 목소리를 높여 각국 정부가 가능한 빨리 조치를 취하도록 촉구해야 한다”고 말했다.

환자 접점 간호사 우선 백신 접종해야

0... ICN 아네트 케네디(Annette Kennedy) 회장은 “코로나19 팬데믹 초기에 세계는 준비돼 있지 않았고, 간호사들은 보호장비가 제대로 갖춰지지 않은 상태에서 감염병 최전선으로 들어갔다”면서 “우리는 사실상 간호사들을 죽음으로 몰아넣고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간호사들은 코로나19 현장에서 모든 일을 해냈으며, 심각한 번아웃 상황에 내몰리면서도 최선을 다했다”면서 “하지만 계속해서 희생을 요구할 수는 없다”고 지적했다.

특히 “코로나19 종식을 원한다면, 미래에도 간호사가 계속 존재하면서 일하기를 원한다면, 보편적 건강보장을 실현하길 원한다면, 각국 정부는 바로 간호사에게 투자해야 한다”고 말했다.

아네트 케네디 회장은 “코로나19는 아직 끝나지 않았고, 백신의 불평등 문제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면서 “어떤 국가에서는 부스터 접종을 하거나 백신을 비축하고 있고, 반면 저개발국가에는 백신이 제대로 공급되지 않거나 시작하지도 못하고 있는 현실”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감염병 환자를 직접 간호하는 간호사들이 백신을 우선 접종해야 하는 것은 필수”라며 “간호사를 비롯한 보건의료인이 감염으로부터 보호돼야 환자를 지킬 수 있다”고 강조했다.

팬데믹 대비 글로벌 대응체계 구축

0... 노르웨이 외교부 국제보건대사인 뢰팅겐(John-Arne Røttingen) 교수는 “백신에만 의존하는 것과 같은 단일 솔루션이 아닌 포괄적인 패키지를 구현할 수 있어야 한다”며 “향후 발생할 수 있는 또 다른 감염병 팬데믹에 대비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한 “우리는 서로 연결돼 있고 서로에게 의존하고 있다”면서 “모든 국가의 보건의료체계를 견고해 해야 하고, 글로벌 대응체계를 갖춰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보건의료체계는 글로벌 공공재로 다뤄져야 한다”며 “우리 모두가 제대로 보호받을 수 있도록 투자가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0... WHO 코로나19 기술팀장인 케르코브(Maria Van Kerkhove) 박사는 “백신 접종이 우리가 추진할 수 있는 전략의 전부가 아니며, 백신에만 전적으로 의존해서는 안된다”면서 “마스크 쓰기, 손씻기, 거리두기 등이 함께 지켜져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앞으로 또 올 수 있는 감염병 팬데믹에 대한 대비를 지금부터 시작해야 하며, 굳건한 보건의료체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밝혔다.

 

정규숙 편집국장  kschung@koreanurse.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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