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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답게 산다는 것 성찰하기 “삶과 죽음” --- 공병혜 교수 지음
기사입력 2023-03-07 오전 09:47:06

21세기를 살아가는 우리 시대의 삶과 죽음에 대한 물음들을 다룬 책 “삶과 죽음(Life and Death)”이 발간됐다. 저자는 독일 하이델베르크대에서 철학 박사학위를 받은 공병혜 조선대 간호학과 교수이다.

이 책은 첨단 과학기술의 발전으로 인간 삶의 조건이 급격하게 변화하고 있는 시대에 다시금 근본적으로 인간답게 사는 것이 무엇인지, 세계 공동체의 일원으로서 함께 잘 사는 것이 무엇인지, 죽음을 맞이하는 의미 있는 삶이 과연 무엇인지 성찰하도록 해준다.

책에서는 이 세상에 태어나서 자기 몸을 지닌 한 개인으로 살아가는 자기 정체성의 의미와 공동체의 한 구성원으로서 더불어 살아가기 위한 ‘정치적 삶’에 대해 생각해 본다.

또한 불안과 분노 그리고 혐오와 연민의 감정을 분석해 보면서, 타자의 고통에 대한 ‘도덕적 상상력’과 ‘공통감’이 공동의 삶에서 중요하다는 점을 보여준다. 우리 삶의 일상이 되고 있는 예술이 우리 삶에 미치는 다양한 역할과 ‘예술로서의 삶’이 무엇인지에 대해서도 다루고 있다.

특히 이 책은 21세기 포스트-게놈시대의 ‘생명정치’의 특성을 이해하고, 인생의 말년에 경험하는 타인의 죽음에 대한 기억과 애도와 용서의 과정이 누구에게나 닥칠 죽음을 예비하는 우리 삶의 자세임을 성찰하도록 해준다.

이 책은 △탄생이란 무엇인가 △몸이란 무엇인가 △나는 누구인가 △활동적 삶과 공통감 △불안과 혐오, 분노와 연민 △인간 고통에 대한 이해 △삶과 예술 △여성주의 생명윤리와 생명정치 △죽는다는 것 △죽음에 대한 애도와 용서 등 총 10개 파트로 구성됐다.

한편 공병혜 교수는 고려대 간호대학을 졸업했으며, 독일 만하임대에서 철학 및 독문학 석사학위, 하이델베르크대에서 철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대통령 소속 국가생명윤리심의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했다.

주요 저서로 “돌봄의 철학과 미학적 실천” “탄생철학과 생명윤리” “칸트-판단력 비판” “간호윤리” “칸트와 윤리학”(공저) “칸트와 미학”(공저) “생명윤리”(공저) “생명, 인간의 경계를 묻다”(공저) 등이 있다.

역서로는 “미학입문” “쉽게 읽는 쇼펜하우어-의지와 표상으로서의 세계” “가다머 고통에 대해 말하다” “탄생철학:죽음의 철학을 넘어서” 등이 있다.

<수문사 / 376쪽 / 29,000원>

 

편집부  news@koreanurse.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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