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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보는 마음, 위하는 마음" --- 김주이 교수와 유세웅 간호사의 편지 에세이
기사입력 2024-01-02 오후 02:23:37

간호학 교수와 병원 간호사가 서로 편지를 주고받은 형식의 에세이집 "돌보는 마음, 위하는 마음"이 출간됐다.

저자인 김주이 안산대 간호학과 교수와 유세웅 세브란스병원 간호사는 글쓰기 플랫폼에서 만나 편지를 교환하면서 간호에 대한 생각을 나누었다. 이 책은 두 사람이 그동안 주고받은 따뜻한 이야기들을 담아 펴낸 것이다.

김주이 교수는 15년 차 간호사에서 초임 교수가 됐고, 유세웅 간호사는 중환자실에서 일하다 부서를 이동해 장기이식 코디네이터로 근무하게 된 공통점을 갖고 있다. 새로운 역할과 직무를 맡게 되면서 만나 신입 시절처럼 우당탕 부딪히며 성장해 나갔고, 서로의 도전을 응원했다.

3교대 근무로 인한 불규칙한 생활, 아프고 예민한 환자와 내 가족이 먼저인 가족을 응대하는 일 등 간호현장은 두 사람에게도 쉽지 않았다. 그럼에도 간호사를 포기하지 않은 건 ‘사람에 대한 사랑’이 있었기에 가능했으며, 이런 마음은 두 사람의 대화에서 오롯이 드러난다.

김주이 교수는 “간호학이 실용학문이어서, 인간을 대상으로 하는 학문이어서, 인간을 사랑하는 학문이어서 좋다”고 말했다.

유세웅 간호사는 “간호학을 통해 인간을 조금 더 이해하게 되었을 때 이 길을 선택하길 잘했다고 느꼈다”며 “인간이 겪을 수 있는 다양한 질병과 심리상태를 배우고, 이 때 할 수 있는 적절한 간호를 알게 되자 인간에 대한 이해가 깊어졌다”고 답했다.

이러한 사랑을 실천하고자 두 저자는 이번 책의 인세를 소아심장이식 환자 치료비와 간호학 후학 양성을 위한 장학금으로 기탁하기로 했다.

김주이 교수는 연세대 간호대학을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간호학 석사와 박사학위를 받았다. 삼성서울병원에서 15년간 근무했으며, 현재 안산대 간호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유세웅 간호사는 단국대 간호대학을 졸업했다. 세브란스병원 심혈관외과계중환자파트에서 4년간 근무했으며, 현재 장기이식 코디네이터로 일하고 있다.

<자음과모음 펴냄 / 252쪽 / 값 16,000원>

 

정혜진 기자  news3@koreanurse.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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