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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지적열정 강할수록 근거중심실무 역량 높아
간호대학에서부터 기초역량 키우는 교육 필요
기사입력 2015-09-22 오후 02:03:56

비판적 사고성향 중 지적열정과 건전한 회의성이 강하고, 근거중심실무 관련 교과목을 수강한 경험이 있는 간호사들의 근거중심실무 역량이 높은 것으로 밝혀졌다.

간호대학에서부터 근거중심실무 기초역량을 키워주는 교육을 하고, 병원에서는 간호사들이 근거중심실무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한다.

이는 `간호사의 근거중심실무역량에 대한 영향요인' 연구에서 밝혀졌다. 동남보건대 간호학과 김연숙 교수와 김지미 교수, 아주대병원 박미미 간호부장이 공동 연구했다. 간호행정학회지 2015년 3월호에 실렸다.

이번 연구에서는 상급종합병원에서 근무하는 1년차 이상 간호사를 대상으로 근거중심실무(EBP : Evidence Based Practice) 역량과 비판적 사고성향, 간호조직문화 등에 대해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기관윤리심의위원회(IRB)의 승인을 받아 진행했다.

연구결과 비판적 사고성향 중 지적열정과 건전한 회의성이 강한 경우 EBP 역량이 높았다. `지적열정과 건전한 회의성'은 일반적으로 받아들여지거나 인정받고 있는 사실이나 신념에 의문이 생기면 가차 없이 의문을 제기할 수 있고 지적토론을 즐기는 성향을 말한다.

또한 EBP 관련 교과목을 수강한 경험이 있는 간호사, 석사 이상의 교육을 받은 간호사들이 EBP 역량이 높았다. 석사학위과정에서 간호연구, 근거중심간호, 통계학 등에 대한 교육을 받으며 EBP 관련 지식이나 기술을 획득한 것으로 분석된다.

간호사들의 EBP 역량은 중간 정도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EBP 역량은 △실무현장에서 변화가 필요한 임상문제를 확인하는 역량 △국·내외 연구결과물을 검색하는 등 근거를 검색하는 역량 △검색된 근거를 분류하고 근거의 정확성이나 강도를 파악해 평가하는 역량 △도출된 근거를 실제 간호중재에 적용하는 역량 △실무에 적용된 결과를 평가하는 역량 등 5단계 총 20문항으로 조사했다.

연구팀은 “간호대학에서부터 비판적 사고성향을 길러주는 데 힘써야 하며, 근거중심실무 관련 교과목을 통해 기초역량을 키워줘야 한다”면서 “병원에서는 간호사들이 근거중심실무 역량을 강화하고, 근거중심실무를 임상에 적용할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숙현기자  shkim@koreanurse.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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