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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미숙아 수유 전 마사지요법 효과적
수유불내성 감소하고 체중 증가해
기사입력 2017-01-10 오후 04:15:09

미숙아를 대상으로 수유 전 마사지요법을 실시한 결과 수유불내성을 감소시키고 신체성장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서현영 울산과학대 간호학과 교수팀의 연구논문 `마사지요법이 미숙아의 수유불내성과 신체성장에 미치는 효과'에서 밝혀졌다. 아동간호학회지 2016년 10월호에 게재됐다.

연구는 재태기간 34주 미만의 미숙아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대조군에게는 기존의 수유프로토콜을 지켰으며, 실험군에게는 마사지요법을 추가로 실시했다. 마사지 내용은 운동감각자극 프로토콜과 베이비 마사지를 참고로 해 구성했다. 기관생명윤리심의위원회(IRB)의 승인을 받았다.

마사지요법은 하루 3번, 8시간마다 최소 수유 1시간 전에 15분간 총 7일 동안 21회 시행했다. 손으로 눌러 피부색이 약한 붉은색 또는 살짝 하얗게 변할 정도의 중정도의 압력으로 실시했다.

마사지 방법은 다음과 같다. 실시 전 손을 깨끗이 씻고 따뜻하게 한 후 복부 양옆에서 배꼽 쪽으로 밀어 가스배출을 도와줬다. 이어 손가락과 손바닥을 이용해 복부 중심부를 부드럽게 원을 그리며 마사지한 후 쓸어내려 장 내용물의 이동을 도와줬다. 마지막으로 팔, 다리를 양손으로 감싸 쥐고 수동적인 굴절과 신전 운동을 부드럽게 시행했다.

연구결과 실험군이 대조군에 비해 수유불내성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유불내성은 위내잔류 또는 복부팽만 등 수유와 관련된 합병증으로 수유 양이 감소하거나 수유 간의 간격이 늘어나는 정도를 말한다.

실험군의 경우 수유정지횟수와 위내잔류횟수가 유의하게 감소했고, 대변횟수가 많아졌다. 또한 체중이 유의하게 증가해 성장발달이 증진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마사지요법은 하루 2∼3회 정도 수유 전 손쉽게 적용할 수 있고, 인위적인 관장 등을 하지 않아도 대변 배출을 쉽게 하는 등의 효과가 있어 간호중재로 유용하다”면서 “수유불내성이 있는 미숙아의 수유진행을 돕고 성장 증진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주혜진 기자  hjjoo@koreanurse.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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