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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집단영화치료 프로그램, 자아존중감 및 대인관계능력 향상 효과
기사입력 2017-04-18 오후 02:40:53

간호대학생들에게 `집단영화치료 프로그램'을 실시한 결과 자아존중감 및 대인관계능력이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김하강 목포가톨릭대 간호학과 교수와 김정숙 남부대 간호학과 교수의 연구논문 `집단영화치료 프로그램이 간호대학생의 자아존중감과 대인관계에 미치는 효과'에서 제시됐다. 논문은 한국보건간호학회지 2016년 12월호에 게재됐다.

김하강 교수는 한국영상영화치료학회 수련감독자로 활동하고 있으며, 영화치료 강의와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김정숙 교수는 한국영상응용연구소 영화치료강사 자격을 갖고 있다.

연구팀은 선행연구들을 문헌고찰하고, 영화치료전문가의 자문을 거쳐 집단영화치료 프로그램을 개발했다. 영화치료전문가, 정신간호학 교수, 심리학 교수 등으로부터 내용 타당도를 검증받았다.

프로그램은 총 8회기로 관계형성단계(1회기), 탐색 및 성찰단계(2∼4회기), 능력증진단계(5∼7회기), 마무리단계(8회기)로 구성됐다. 각 회기 진행시간은 120분이다.

영화는 간호대학생의 자아존중감 및 대인관계능력 향상에 초점을 맞춰 `가족의 탄생' `키드' `인어공주' `마빈스룸' 등 4편을 활용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간호대학생들은 영화를 소개받은 후 편집본(클립핑)을 감상했다. 영화감상 후 느낀 생각과 감정, 떠오르는 기억 등에 대한 질문에 답했다. 생각을 정리한 후 다른 사람들과 나누고 싶은 부분에 대해 발표하고 토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영화 속 장면 역할극을 통해 감정표현, 적극적 경청 및 자기주장훈련, 나 - 전달법 대화기술 등을 훈습했다.

간호대학생들은 자발적이고 능동적으로 참여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자기와 비슷한 문제를 가진 등장인물에 이입되면서 자신의 문제를 투사시키고, 자연스럽게 영화내용과 등장인물에 관해 토의하면서 자신의 문제를 다룰 수 있었다. 영화를 매개로 자신의 정서 및 가치관을 투사하고 정리했다. 자신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조망한 후 집단의 지지 안에서 자신의 문제를 정리할 수 있었다.

연구결과 집단영화치료 프로그램에 참여한 간호대학생들의 자아존중감 및 대인관계능력이 프로그램 참여 전에 비해 유의미하게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자아존중감은 10문항 4점 척도, 대인관계는 25문항 5점 척도로 측정했다.

최수정 기자  sjchoi@koreanurse.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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