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장캠페인에 참여하고 나니 간호사로서의 자긍심이 되살아나는 것 같아요.”

　안동성소병원 간호사 전원은 최근 간호사로서의 사명감과 긍지를 되살리기 위해 휘장을 부착했다. 과거 간호사 캡을 착용하며 가져왔던 자긍심을 되살려 보자는 뜻에서 간호사 전원이 유니폼에 휘장을 달게 된 것.

　이옥희 간호부장은 “일부 부서의 경우 머리에 쓰는 간호사 캡이 업무 수행에 많은 불편한 점을 초래하고 있어 캡을 쓰지 않도록 했으나 간호사로서의 사명감이나 긍지가 희박해진다는 건의가 들어와 간협신보에서 전개하고 있는 휘장달기 캠페인에 참여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 간호부장은 또 “병원 간호사들은 휘장을 착용하면서 간호사만의 상징을 갖게 돼 책임의식이 생긴다며 앞으로 전문인으로서의 역할에 더욱 충실하겠다는 마음가짐을 매일매일 새롭게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지난 1909년 10월 A.G 플레처 선교사가 선교 목적으로 설립한 안동성소병원은 `청결, 친절, 정확'을 표어로 121명의 간호사가 근무하고 있다.

　특히 간호사들은 `SALT(Symbol of the Angels and Leaders' Team)' 운영을 통해 독거노인과 무의탁자 시설에 의료봉사와 생필품 지원 및 노력봉사를 전개해 오고 있다.

백찬기 기자 ckbaik@nursenews.co.kr
 

백찬기  ckbaik@nurs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