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안드레아 신경정신병원 간호과(과장·김숙자)는 올해 1월 병동 증축을 계기로 유니폼을 새 디자인으로 바꾸면서 휘장 달기 캠페인에 참여했다.

김숙자 간호과장은 “변화와 도약을 꿈꾸며 간호과 구호를 `Flagship 안드레아, Creative 간호과'로 정해 날마다 마음에 새기고 있다”면서 “휘장을 단 첫 날 환자들이 박수를 치며 간호사들을 환영해줬고, 이러한 관심에 간호사들의 자부심도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경기도 이천시에 위치한 성안드레아 신경정신병원(원장·양낙규)은 천주교 순교복자수도회에서 설립한 병원이다. 환자의 인권을 보호하기 위한 다양한 활동에 앞장서고 있으며, 2006년 `대한민국 인권상'을 수상했다.

급성기 환자와 퇴원을 앞둔 환자가 다른 병동에서 생활하는 등 `환자 상태에 맞는 단계적 병동'을 운영해 호응을 얻고 있다.

정신보건간호사 수련기관으로 지정돼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있다. 간호사들은 중독치료, 집단치료, 심리극 등 환자와 함께 하는 다양한 치료프로그램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

김정미기자  jmkim@koreanurse.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