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보강병원 간호부(부장·유정이)가 간호사 휘장 달기 캠페인에 2003년부터 참여해오고 있다. 간호사신문을 통해 캠페인 소식을 접한 후 시작했으며, 간호부에서 일괄 구입해 신입간호사들에게 선물하고 있다.

　유정이 간호부장은 “휘장에 담긴 생명과 사랑, 치유의 의미는 간호사들이 잊지 말아야 할 매우 중요한 뜻”이라면서 “휘장은 캡을 대신하는 간호사의 상징으로 간호부의 결속을 다지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1994년에 개원한 대구 보강병원(원장·지용철)은 척추 및 관절치료에 특화됐다. 간호사들은 지용철 병원장의 지원으로 각종 컨퍼런스와 심포지엄에 정기적으로 참여하며 전문지식을 쌓고 있다.

　간호부는 입원환자 발 씻겨드리기 등의 행사를 비롯해 지역주민들을 위한 봉사에도 앞장서고 있다. 장애인 대상 목욕봉사를 매월 실시하고 있으며, 불우이웃 돕기 연탄 나눔 행사도 매년 진행하고 있다. 성금을 모아 제3세계 어린이를 위한 교육비를 정기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김정미기자  jmkim@koreanurse.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