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환자간호학회지 게재논문의 연구동향을 분석한 결과가 나왔다.

`중환자간호학회지 2008∼2013년 게재논문 분석'이 중환자간호학회지 2013년 12월호에 실렸다. 손연정 순천향대 간호학과 교수팀이 연구했으며, 중환자간호학회에서 학술연구비를 지원받았다.

연구에서는 2008∼2013년 중환자간호학회지에 게재된 65편의 논문을 대상으로 주제어 영역과 연구방법 등을 분석했다,

논문 주제어 232개를 간호학의 4가지 메타패러다임 인간, 건강, 간호, 환경 영역으로 나눠 분석한 결과 `간호' 영역이 94개로 가장 많았다. 이어 건강(74개), 인간(50개), 환경(14개) 영역 순이었다.

간호 영역에서는 임상간호실무, 관리, 간호중재에 대한 주제어가 많이 사용됐다. 건강 영역에서는 지식, 이행, 불안, 통증 등의 주제어가 많았다. 인간 영역에서는 환자, 간호사, 가족이 많았다. 환경 영역에서는 중환자실, 응급실, 문화 등이 많이 사용됐다.

연구방법을 보면 양적연구가 51편으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양적연구 중에서는 조사연구가 34편으로 가장 많았으며, 실험연구는 17편이었다. 실험연구는 대부분 유사실험연구(11편)와 원시실험연구(6편)였으며, 순수실험연구는 없었다.

연구 대상자로는 환자가 27편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간호사(23편), 가족(4편), 간호대학생(4편) 순이었다. 환자 중에서는 성인 환자(25편)가 대부분을 차지했으며, 신생아 환자 논문이 2편이었다.

자료수집 장소는 중환자실이 62편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병동(20편), 응급실(7편), 외래(6편) 순이었다.

중환자실 중에서는 내과중환자실과 외과중환자실이 각각 14편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일반중환자실(10편), 심장내과중환자실(5편), 흉부외과중환자실(4편), 신경외과중환자실(2편), 신생아중환자실(2편) 순이었다.

연구팀은 “질적연구 등 다양한 연구방법을 활용하고, 연구대상을 아동환자와 환자의 가족으로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김숙현기자  shkim@koreanurse.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