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간호협회는 `2012 간호정책 선포식'을 10월 25일(목) 오후 1시 “건강한 대한민국, 간호사와 함께!” 주제로 서울 올림픽공원 SK핸드볼경기장에서 개최한다.

　국민 건강증진과 간호의 성공적인 미래 창조를 위한 정책 대안을 모색하고, 의료법 제80조 개악 저지를 위한 간호협회의 조직력과 힘을 보여주기 위한 자리다.

　대한간호협회는 임시대표자회의를 10월 4일 열어 간호조무사 관련 의료법 제80조 개악 저지활동 경과보고를 하고, 간호정책 선포식 개최 방안을 검토했다.

　성명숙 간호협회장은 “의료법 개악 저지를 위한 전국 간호사와 간호대학생 결의대회가 9월 9일 천안역에서 성공적으로 열렸고, 이는 간호협회의 조직력과 힘을 잘 보여준 기회가 됐다”면서 “한국 간호 100년 역사상 처음으로 개최한 항의 집회에 대해 언론매체에서도 뜨거운 관심을 보였고, 의료법 제80조 개정안의 부당성을 국민들에게 널리 알리는 효과를 거뒀다”고 보고했다.

　이어 “의료법 제80조 개정안의 내용이 타당성이 없다는 공감대가 국회와 정부, 일반국민들 사이에 충분히 형성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면서 “간호정책 선포식을 통해 간호계의 힘을 다시 한 번 결집시키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간호정책 선포식은 10월 25일 오후 1시부터 5시20분까지 서울 올림픽공원 SK핸드볼경기장에서 열린다. 전국의 간호사와 간호대학생 1만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식전행사, 간호정책 선포식, 남자간호사 탄생 50주년 기념행사 및 홍보대사 위촉, 축하공연 등의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식전행사에서는 홍보 동영상이 상영되고, 샌드아트 공연이 있을 예정이며, 지부 및 산하단체 기수단이 입장한다.

　간호정책 선포식은 개식선언, 기념사 및 축사, 간호정책과제 선포, 의료법 제80조 개정안 철폐 촉구 천안 결의대회 동영상 상영, 슬로건 제창 등으로 진행된다.

　남자간호사 탄생 50주년 기념행사 및 홍보대사 위촉식이 열린다.

　축하공연에는 인기그룹 울랄라세션 등이 출연한다. 참석자들을 위한 행운의 경품추첨 시간도 마련된다.

　이날 대표자회의에서는 보건복지부가 주관하고 있는 `장기 간호인력 개편방안 마련을 위한 TF' 진행상황에 대한 보고가 있었으며, 간호협회 입장에 대해 논의했다. 간호사 보수교육 내실화를 위한 개선방안도 검토했다.

정규숙기자  kschung@koreanurse.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