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마취전문간호사협회(AANA) 학술대회가 지난 8월 9∼13일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렸다. 정계선 마취전문간호사회장이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초청받아 참석했다.

학술대회에서는 특히 기도관리 워크숍이 눈길을 끌었다. 마취전문간호사들이 임상현장에서 겪을 수 있는 문제들을 다루고, 다양한 시뮬레이션을 통해 실제 상황과 같은 기도관리를 해보는 프로그램이다.

정계선 회장은 “지난해에도 미국 학술대회에서 기도관리 워크숍을 집중적으로 벤치마킹했었다”면서 “이를 토대로 올해 우리나라 마취전문간호사 보수교육을 할 때 실습프로그램을 처음으로 도입해 좋은 반응을 얻었다”고 말했다.

또한 “미국의 경우 마취전문간호사를 위한 간호실무박사(Doctoral Nurse Practitioner) 교육과정이 운영되고 있다”면서 “박사학위를 취득한 마취전문간호사들이 임상현장에서 활약하고 있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고 전했다.

일본심혈관마취의사회(JSCVA) 학술대회가 9월 26∼29일 후쿠오카에서 열렸다. 정계선 회장과 마취전문간호사 2명이 참석했으며, 한국 마취전문간호사제도에 대해 발표했다.

한편 정계선 회장은 미국과 일본 학술대회에서 `2015 서울 국제간호협의회 학술대회' 브로슈어를 나눠주며 홍보활동을 펼쳤다.

정규숙기자  kschung@koreanurse.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