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에서 서울까지 한자리에
간호정책 선포식이 열린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은 제주에서부터 서울까지 전국에서 모인 간호사와 간호대학생들로 가득 찼다. 이선매 제주대병원 간호사는 “전국의 간호사들이 하나 되는 자리에 함께 있을 수 있어 감격스럽고, 20년의 간호사 생활 동안 가장 잊지 못할 하루가 될 것 같다”고 말했다. 김소미 좋은강안병원 간호사는 “아침 일찍 부산에서 올라왔지만 뜻깊은 행사에 참석한다는 생각에 힘들지 않았고, 지부에서 마련해준 버스를 타고 함께 오면서 가을여행 하는 기분도 들어 즐거웠다”고 말했다.
○… 대한간호협회 중심으로 한마음 한뜻
참가자들은 간호정책 선포식을 통해 대한간호협회의 파워를 느낄 수 있었다고 입을 모았다. 강다겸 조선대병원 간호사는 “간호정책 선포식을 잘 준비해 성공적으로 치러낸 대한간호협회의 조직력과 힘이 느껴져 든든했다”면서 “간호협회를 중심으로 전국의 간호사들이 한마음이 된다면 간호정책과제들을 반드시 이뤄낼 수 있을 것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김한솔 충북보건과학대 학생은 “간호정책에 대해 자세히 알 수 있어 좋았고, 간호협회가 너무 자랑스럽다”면서 “2년 뒤에는 간호사가 돼 간호협회 회원으로서 다시 한 번 간호정책 선포식에 참석하고 싶다”고 말했다.
○… 간호축제 한마당 뜨거운 열기
간호정책 선포식은 한마음 축제마당 그 자체였다. 김진영 경복비지니스고 보건교사는 “지역사회에서 일하는 동안 잠시 무뎌졌던 간호사로서의 정체성과 자긍심이 다시 생생하게 살아나는 것 같았다”며 “전국의 간호사들과 한마음 한뜻으로 하나 되는 유익한 시간을 보냈다”고 말했다. 장홍혁 동명대 학생은 “알찬 프로그램을 준비해준 대한간호협회에 감사드린다”면서 “열정적인 분위기 속에서 간호축제를 신나게 마음껏 즐겼다”고 말했다.
○… 간호정책과제 반드시 실현하자
간호사와 간호대학생들은 대한간호협회가 선포한 간호정책과제를 마음에 새기며 각오를 다졌다. 간호정책 선포식에 처음 참석했다는 이도연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간호사는 “국민을 위한 간호정책에 대해 생각해보는 기회가 됐으며, 마음에 깊이 새기고 간다”면서 “간호정책과제가 실현되도록 힘을 보태겠으며, 이런 자리가 자주 마련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침은 부산부민병원 수간호사는 “간호사가 행복해야 국민이 행복하다는 슬로건이 감명 깊었다”면서 “간호사들이 나아가야 할 방향이 5대 중점과제에 잘 담긴 것 같다”고 말했다.
○… 대한민국 간호사여서 자랑스러워
전국에서 모인 간호사와 간호대학생들은 간호라는 이름으로 하나가 됐다. 최수지 천주성삼병원 간호사는 “동시대를 살아가는 간호사들을 한자리에서 만나서 반갑고, 한국 간호사라는 것이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이신영 대전과학기술대 학생은 “멋진 간호사 선배님들을 보면서 나도 열심히 공부해서 꼭 훌륭한 간호사가 돼야겠다고 다짐했다”고 말했다. 조은정 예수병원 책임간호사는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의 간호사로서 간호현장에 끝까지 남아 국민들의 건강과 행복을 위해 최선을 다해 일하겠다”고 말했다.
○… 행복한 간호사, 행복한 국민
전지영 큰솔병원 수간호사는 “간호사의 행복이 국민의 행복으로 이어진다는 뜻이 담긴 슬로건이 가슴에 와 닿았다”며 “간호사와 간호대학생들이 하나 된 모습을 보면서 우리의 저력을 느낄 수 있었다”고 말했다. 김주영 인하대병원 간호사는 “신규간호사로서 대한간호협회 행사에 처음 참석해 감회가 남다르다”면서 “슬로건을 통해 나는 지금 행복한지, 환자가 행복하려면 무엇이 필요한지 생각해볼 수 있었다”고 말했다. 박경희 강남세브란스병원 파트장은 “간호사가 행복해야 환자에게 양질의 간호를 제공할 수 있다”면서 “이 사실을 널리 인식시키고 정책적인 뒷받침을 이끌어 낼 수 있도록 힘을 보태자”고 말했다.
○… 간호협회 캐릭터와 함께 한 포토존
포토존 기념촬영과 캐리커처 이벤트가 참석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전선애 원광대병원 책임간호사는 “포토존을 배경으로 간호정책 선포식에 참석한 인증샷을 남길 수 있어 즐거웠고, 돌아가서 동료들에게 보여줄 것”이라면서 “대한간호협회 캐릭터 인형과 함께 촬영해 색다른 재미가 있었다”고 말했다. 김홍연 가천대 길병원 간호사는 “식전행사로 캐리커처를 그려주는 이벤트가 마련돼 간호축제에 온 것 같은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었다”면서 “오늘 선물 받은 그림을 오래도록 추억으로 간직하고 싶다”고 말했다.
김숙현·주혜진·최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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