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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터헬기, 6년 만에 5천명 이송 돌파
전국 6개 지역에 배치 … 의료기관에서 운영
기사입력 2017-09-19 오후 01:38:11

보건복지부는 응급의료 전용헬기(닥터헬기) 운항을 시작한지 6년 만에 이송한 환자 수가 5000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닥터헬기는 9월 6일 5000번째 임무를 완료했다.

닥터헬기는 지역 거점응급의료센터에 배치돼 요청을 받은 즉시 전문의료진이 탑승·출동하며, 첨단 의료장비를 구비해 응급환자 치료 및 이송 전용으로 사용하는 헬기이다.

복지부는 도서 및 산간지역 응급환자에게 신속한 치료제공을 위해 2011년 이후 6개 지역을 닥터헬기 운영지역으로 선정하고 닥터헬기를 배치해 운영하고 있다.

닥터헬기 배치지역(운영기관)은 인천(가천대 길병원), 전남(목포한국병원), 강원(연세대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경북(안동병원), 충남(단국대병원), 전북(원광대병원) 등이다.

2011년 9월 국내 최초로 운항을 개시한 닥터헬기는 그 해 76명의 중증응급환자를 이송했다. 이후 2012년 320명, 2013년 485명, 2014년 950명, 2015년 941명, 2016년 1196명으로 점차 이송횟수가 증가했다. 전체 이송 환자 수가 올해 1월 4000명을 넘은 데 이어 이번에 5000명을 돌파했다.

닥터헬기를 통해 이송된 환자 현황을 보면 중증외상, 뇌혈관질환, 심혈관질환 등 3대 중증응급환자가 56.1%를 차지한다. 호흡곤란, 화상, 의식저하, 쇼크 등의 기타 응급질환환자가 43.9%이다.

복지부는 “닥터헬기 운영지역을 현재 6개에서 11개로 점차 확대하고, 지방자치단체와 협조해 배치병원뿐 아니라 소방, 해경 등 구급헬기 운영기관과의 공조체계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주혜진 기자  hjjoo@koreanurse.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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