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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8회 간호문학상 - 시 당선작
기사입력 2017-12-19 오후 04:06:57
인 연
이숙련 (동원과학기술대 교수)
천국처럼
눈부시게 아름다운 오월에
나 무슨 인연으로 한 송이 붉은 장미와 마주하고 있나?
지금 마주하는 이 장미는
억만 겁 우주의 시간과 질서를 넘어
현재 내게 와 있다
인연이란
이렇게나 엄청나고 소중한 것
나에 닿아있는 무엇이든
더는 가슴 아프지 않고
우주 만물이 모두 행복하였으면 좋겠다.
편집부 news@koreanurse.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