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환자들을 위해 병원을 통째로 내놓은 평택 박애병원(거점전담병원)에 일일 산타가 방문해 간호사들을 응원했다.
산타로 변신한 주인공은 간호사 업무능력 향상과 적응을 돕는 전문 플랫폼 ‘널스노트’ 대표 오성훈 간호사.
널스노트는 ‘코로나19 현장 간호사 응원 캠페인’의 일환으로 박애병원 간호사 200명에게 후원물품을 전달했다. 후원물품은 한 끼 대용 건강식, 마스크팩, 마스크 향균제품, 응원 스티커 등 실용적으로 구성됐다.
후원물품 전달 소식은 jtbc 뉴스룸 ‘한민용의 오픈마이크’ 코너를 통해 12월 26일 방송됐다.
널스노트 오성훈 대표와 이준혁 이사, 이 진 씨 모두 간호사라는 점도 눈길을 끌었다. 누구보다 현장 간호사들의 고충을 잘 이해하고 공감했기에 가능한 응원 캠페인이었다. 특히 오성훈 대표는 올해 3월 코로나19 최격전지 청도대남병원과 안동의료원에 자원해 근무했던 경험을 갖고 있다.
오성훈 대표는 “코로나와 싸우고 있는 간호사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표현하고, 연말에 조금이나마 웃음을 드리기 위해 후원물품을 전달하게 됐다”며 “감염의 위험을 무릅쓰고 최선을 다하고 있는 간호사들이 코로나19가 완전히 종식되는 날까지 모두 힘냈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후원물품은 코로나 현장 간호사를 위해 꾸준히 기부해온 간호화 쇼핑몰 ‘너스키니’, 버섯을 활용한 건강식 브랜드 ‘헬썸(건강과 썸타다)’, 고객 가치 중심의 글로벌 헬스케어그룹 ‘일동제약’에서 후원했다. 글로벌 대학연합체 ‘인액터스’와 사회적기업 ‘비사이즈’에서 협력했다.
정규숙 편집국장 kschung@koreanurse.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