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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동병원, 소속 보건의료인 백신 접종 시작
기사입력 2021-03-05 오후 07:26:36
대동병원(병원장 박경환)은 병원 소속 보건의료인을 대상으로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을 3월 5일 개시했다. 3월 9일까지 580여명에 대해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접종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접종 첫날인 5일 오전 9시 대동병원 10층 대강당에 마련된 임시접종센터에서 백신 주사를 맞은 1호 접종자는 손인혜 간호부장이다.
접종을 마친 손인혜 간호부장은 “오랜 기다림 끝에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무사히 시작돼 다행이라 생각한다”며 “우리 모두의 건강과 코로나 극복을 위해 백신을 맞고 올해는 꼭 일상이 회복될 수 있기를 희망해본다”고 말했다.
이번 접종 대상에서 제외된 종사자의 경우 추후 접종일정을 확정해 접종을 시행할 예정이다. 대동병원 소속 보건의료인 중 약 96.7%가 접종에 동의했다. 미동의 사례는 임신, 백신 알레르기 등 부득이한 사유가 있는 경우였다.
박경환 병원장은 “백신 접종이 진행되는 중에도 기존 방역수칙을 잘 지키고, 증상이 있을 경우 신속하게 검사를 받아서 감염의 고리를 끊어내는 것이 더욱 중요해질 것”며 “대동병원이 맡은 바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나가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규숙 편집국장 kschung@koreanurse.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