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브란스 아트리움(Severance Atrium) 전경. 아래 사진 오른쪽부터 윤동섭 연세의료원장, 박기호 사진작가, 구성욱 연세의료원 대외협력처장, 유은주 코로나 치료병동 간호파트장. [사진 제공=세브란스병원]
연세의료원(의료원장 윤동섭)이 새롭게 마련한 사진전시관 ‘세브란스 아트리움’이 8월 10일 개관했다.
세브란스 아트리움(Severance Atrium)은 세브란스병원 옆 건물인 종합관 4층 우리라운지에 약 370㎡(약 110평) 규모로 설치됐다.
첫 번째 전시회로 박기호 사진작가가 촬영한 세브란스병원 코로나19 치료병동의 모습을 담은 사진 18점이 전시됐다.
앞서 박기호 작가는 코로나19 치료병동에서 활동하는 의료진과 환자의 모습을 담아냈고, 총 78점의 사진이 ‘세브란스 코로나 병동의 기록’ 온라인 사진전(병원 홈페이지)을 통해 선보였다. 이중 엄선한 18점의 사진이 이번에 세브란스 아트리움에 전시됐다.
세브란스 아트리움 개관에 맞춰 8월 10일 오후 윤동섭 연세의료원장, 박기호 사진작가, 구성욱 연세의료원 대외협력처장, 유은주 코로나 치료병동 간호파트장 등이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지키면서 사진을 관람했다.
윤동섭 의료원장은 “코로나19로 인해 병원 내 휴식공간은 대부분 폐쇄돼 환자와 보호자들이 마땅히 쉴 곳이 없는 상황”이라면서 “사진전 관람을 통해 병의 고통을 잠시 있고, 휴식과 위로의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다음 전시로는 9월 초부터 연세의료원 소식지 창간 40주년 기념 사진전이 열릴 예정이다.
정규숙 편집국장 kschung@koreanurse.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