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 거리두기 강화조치가 2주간 연장된다.
○정부는 현재의 거리두기 강화조치를 2주간 연장해 2월 7일부터 2월 20일까지 시행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운영시간은 종전과 같이 1·2그룹 시설은 21시까지, 3그룹 및 기타 그룹 일부 시설은 22시까지로 제한을 유지한다.
사적모임 역시 종전과 같이 최대 6인까지 가능하며, 식당·카페의 경우에만 미접종자 1인 단독이용이 가능하다.
방역패스 역시 종전과 같이 11종 시설에 대한 적용을 계속 유지한다.
○정부는 오미크론 확산에 따라 1월 3주차부터 확진자 수가 급격하게 증가해 2만명을 초과하는 등 역대 최대 규모를 갱신하고 있으며, 향후 상당기간 동안 이러한 증가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외국의 경우 유행 후 3∼4주 내에 정점이 나타났으나, 우리나라와 누적 확진규모 및 접종률 등 제반여건이 상이해 국내 유행의 정점 시기와 규모는 예측이 쉽지 않은 상황이라고 말했다.
다만 고령층 비중이 낮게 나타나고 있으며, 위중증 환자 발생 역시 둔화되는 등 델타와 유행양상이 상이하게 나타나고 있다.
하지만 확진자 수가 증가할수록 고령층·중증환자 수도 증가하므로 정점 규모에 따라서는 12월 델타 유행보다 높아질 수 있어 긴장을 늦출 수는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정부는 “오미크론 유행이 급증하는 상황에서 현재의 거리두기 수준을 유지하면서 중증·사망 피해 최소화에 주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정규숙 편집국장 kschung@koreanurse.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