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제 때 경연 무대에서 1등 수상
아이돌 부럽지 않은 환호 받아
마산대 간호학과 ‘Dancing N’의 활동을 동아리 임원 서희원 학생과 이수민 학생을 통해 들어봤다.
Q 'Dancing N'에 대해 소개한다면.
“Dancing N은 Dancing과 Nurse를 뜻합니다. 춤추는 간호사를 꿈꾼다는 의미인 셈이죠. 2013년부터 마산대 간호학과의 유일무이한 댄스 동아리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이영실 교수님 지도 아래 20명의 회원들이 함께 춤을 배우고 즐기면서 활동하고 있어요. 댄스 동아리를 통해 얻는 게 참 많아요. 체력이 좋아지고, 친목도 도모하고, 학업 스트레스까지 해소됩니다. 봉사정신도 키울 수 있고요.”
Q 주요 활동은.
“신입생 환영회와 체육대회, 학교축제인 청우대동제에서 공연을 하고요. 나이팅게일 선서식에서도 축하공연을 합니다. 특별행사에서 초청공연도 했었죠. 코로나로 인해 최근에는 활동을 많이 못해 아쉬워요.”
Q 가장 기억에 남는 일은.
“학교축제인 청우대동제에서 공연을 한 것이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우리학교 학생들뿐 아니라 인근 고등학교 학생들과 일반인들까지 축제를 보러 오시거든요. 저희가 댄스 경연 무대에 올랐을 때 많은 분들이 아이돌 부럽지 않은 환호를 해주셨어요. 정말 큰 감동을 받았죠. 경연에서 1등이라는 값진 결과도 얻어 더 행복했었어요.
작년에 학교에서 신입생 면접 공연을 했던 기억도 선명합니다. 동아리 구성원들과 드디어 제대로 된 공연을 준비했다는 생각에 굉장히 설레고 들떴었죠. 공연을 준비하는 과정 또한 즐거웠어요. 두고두고 기억에 남을 것 같습니다.”
Q 댄스 동아리의 가장 큰 자랑거리는.
“단합을 위해 특별히 무언가를 하지 않아도 연습을 통해 저절로 단합이 된다는 게 가장 큰 장점이죠. 간호학과의 많은 과제와 공부량 때문에 힘들지만, 공연 일정이 잡히면 다들 시간을 내서 열심히 준비합니다. 서로 한마음으로 배려하고 소통하면서, 함께 땀 흘리고 연습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단합이 됩니다. 동아리원 모두가 무척 돈독하게 지내고 있다는 점이 자랑스러워요.”
춤과 함께하는 멋진 간호사 되고 싶어
댄스 영상 만들어 SNS 활동 계획
Q 앞으로의 활동 계획은.
“앞으로 공연이 많아지길 기대합니다. 하지만 여건이 안된다면 2학기부터 인스타그램 릴스, 틱톡 등을 이용해 주기적으로 저희 댄스 영상을 올릴 예정이에요. 버스킹 등을 통해 동아리 활동을 활성화하는 것도 계획하고 있습니다.”
Q 어떤 간호사가 되고 싶나요.
“Dancing N으로 활동하면서 얻은 점이 정말 많아요. 학업과 병행하면서 시간관리 능력도 생겼고, 체력도 길렀죠. 학우들 간의 끈끈한 우정까지 얻어서 대학생활 중 가장 뜻깊은 활동이라고 생각해요. 간호사가 되어서도 자기관리를 잘 해내면서 환자에게 안전한 간호를 제공하는 멋진 간호사가 되는 것이 저희들의 목표입니다.”
주은경 기자 news2@koreanurse.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