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용어를 정확한 발음과 함께 그 의미에 대한 해석까지 공부할 수 있도록 이끌어줄 “의학용어 알고리즘”이 발간됐다.
이 책은 의학용어에 대한 ‘사전 기능’과 함께 원어민처럼 발음할 수 있도록 도와줄 ‘유튜브 동영상’을 콜라보한 것이 특징이다. 각 의학용어마다 유튜브 동영상 바로가기 QR코드를 실어 손쉽게 접속할 수 있도록 했다.
동영상을 통해 의학용어의 정확한 발음을 안내해주는 사람은 현재 미국에서 간호사로 활동하고 있으며, “국제간호사 길라잡이”의 저자인 김미연 작가이다.
“의학용어 알고리즘”은 해외에서 일하기 위해 준비하는 간호사들을 위한 길라잡이 역할을 해주는 것은 물론 신입간호사들이 임상에서 빠르게 적응할 수 있도록 돕는 데도 유용하다.
이 책은 △1단원=108개 임상표현 △2단원=진료과별 알고리즘 의학용어 △3단원=병원중심 핵심약어 등 3단원으로 구성됐다.
1단원에서는 환자가 주로 호소하는 ‘108개 임상표현’을 중점적으로 학습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각 의학용어마다 정확한 발음을 공부할 수 있는 유튜브 동영상으로 연결해주는 QR코드를 실었다. 또 의학용어마다 일러스트를 넣어 MZ 세대들이 친근하게 익힐 수 있도록 했으며, 일러스트는 현장 간호사 5명이 직접 그렸다.
2단원에서는 16개 진료과별로 사용되는 의학용어를 주증상, 임상검사, 혈액검사, 진단명, 수술 및 시술, 부서기본용어 순으로 정리해 실었다. 단순 암기식 학습이 아니라 간호 사정, 수행, 평가의 알고리즘 속에서 통합적으로 사고하며 학습할 수 있도록 이끌고 있다.
3단원에서는 병원에서 꼭 쓰는 약어를 다빈도 임상 약어, 주요 진료과별 약어, 수술실 용어, 투약 관련 약어 등으로 정리해 실었다.
책을 집필한 간호사적응연구소는 “유튜브를 통해 미국 현지에서 활동하고 있는 한국인 간호사가 정확한 발음과 설명을 제공함으로써 읽는 것을 넘어 듣고 보는 학습법으로 전환한 것이 이 책의 핵심”이라고 밝혔다.
<포널스 / 416쪽 / 28,000원>
정규숙 편집국장 kschung@koreanurse.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