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간호협회 창립 100주년 간호사진전 개막식이 10월 10일 오전 10시 국회의원회관 2층 로비에서 열렸다.
이번 간호사진전은 국회 보건복지위원회가 주최하고, 대한간호협회가 주관했으며, 보건복지부가 후원했다. ‘100년 기억 100년 돌봄’ 주제로, 10월 13일까지 계속된다.
간호사진전은 1923년 조선간호부회 창립으로부터 시작된 대한간호협회의 지난 100년 발자취를 기억하고 축하하기 위해 마련됐다. 또한 대한민국 국민건강을 지켜온 간호사들의 고귀한 헌신과 간호의 숭고한 가치를 되새기는 자리이다.
대한간호협회 100주년 간호사진전은 △한국 간호 문을 열다: 여성 차별을 뛰어넘어 전문직으로 △간호백년 위대한 여정: 국민건강 향해 내닫다 △온고지신: 고난의 시대 희망을 품다 △천사에서 전사로: 국난 극복과 함께하다 △대한민국을 간호하다: 국민건강 간호사가 지키겠습니다 △K-Nursing: 글로벌 간호 이끌다 등으로 꾸며졌다.
개막식에는 보건복지위원회에서 신동근 위원장, 강기윤 국민의힘 간사, 고영인 더불어민주당 간사, 남인순 의원, 김원이 의원, 서영석 의원, 최연숙 의원, 서정숙 의원, 최영희 의원, 강은미 의원 등이 참석했다. 이와 함께 이수진 의원이 참석해 간호사진전을 축하했다.
대한간호협회 중앙회 임원들과 시도간호사회 및 산하단체 회장, 간호사들이 함께 자리했다.
축사를 한 신동근 보건복지위원장은 “대한간호협회 100주년 기념 간호사진전을 보건복지위원회 전체 의원이 함께 개최하게 돼 더욱 뜻깊다”며 “국민건강 증진을 위해 늘 노력해온 대한간호협회와 간호사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 간호사진전은 국민 곁에서 헌신한 간호사들의 숭고한 정신을 되새기는 자리”라며 “‘천사에서 전사로’라는 세션에서 보여주듯이 간호사들은 국난 극복과 함께해왔으며, 특히 코로나19에서 간호사들의 헌신이 없었다면 일상회복이 가능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밝혔다.
신동근 보건복지위원장은 “앞으로의 100년으로 나아가는 귀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간호사들이 행복하게 일할 수 있도록 보건복지위원회에서도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강기윤 국민의 힘 간사는 “대한민국이 어려운 상황에도 불구하고 오늘이 있기까지는 간호사들의 희생과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보건복지위원회 모든 의원들이 간호사들에게 존경의 마음을 갖고 있으며, 간호사들의 앞길에 여야가 뜻을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고영인 더불어민주당 간사는 “이번 간호사진전을 통해 100년의 땀과 눈물, 긍지를 보여주고 있고, 간호사들은 자긍심을 갖고 현장에서 전사처럼 애쓰고 있다”며 “아직 끝나지 않은 간호법 제정을 위해, 간호사들의 권익을 위해 함께하겠다”고 밝혔다.
남인순 국회의원은 “오늘 전시회에 간호법 제정 사진이 실리지 못한 점이 아쉽다”며 “간호법 제정에 여야가 같은 마음이며,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원이 국회의원은 “대한간호협회 100년의 발자취는 대한민국 성장 100년사와 맥을 같이하고 있다”며 “간호사들 ‘덕분에’ 국민들이 건강하고 안전하게 역경을 이겨낸 만큼 이에 걸맞게 간호사들이 제대로 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노력 또한 충분히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서영석 국회의원은 “간호협회는 지난 100년 걸어온 것처럼 앞으로 100년도 국민 돌봄을 책임지고 꿋꿋하게 걸어갈 것이라 믿는다”며 “언제나 간호사 선생님들과 함께하겠다”고 전했다.
최연숙 국회의원은 “간호사들은 국난 극복의 DNA를 갖고 국민건강을 위해 지금까지 현장에서 최선을 다해왔다”며 “이번에 대한간호협회 100주년 기념 간호사진전을 보니 감회가 새롭고, 앞으로 대한간호협회의 더 큰 발전을 기원한다”고 말했다.
서정숙 국회의원은 “앞으로 변함없이 관심을 갖고 대한간호협회의 노력을 지켜볼 것이며, 함께 마음을 모아 숙원을 이룰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최영희 국회의원은 “앞으로의 시간은 간호협회가 열매를 맺는 시간이 될 것”이라며 “비가 올 때까지 기우제를 지내는 마음으로 간호법 제정에 임하고 이뤄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강은미 국회의원은 “오늘 간호사진전이 간호계가 나아갈 새로운 도약을 위한 뜻깊은 자리가 될 거라 믿는다”며 “간호사들이 인력 걱정 없이, 과중한 업무 걱정 없이 국민건강을 위해 매진할 수 있도록 제도적 기반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수진 국회의원은 “간호사 출신 의원으로 대한간호협회 100주년 간호사진전에 함께 할 수 있어 감사하다”며 “간호사들이 환자를 온전히 간호하려면 제대로 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줘야 하며, 저도 그 길에 함께 하겠다”고 전했다.
김영경 대한간호협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오늘 간호사진전 개막식에 함께 해주신 의원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간호사진전을 통해 선배님들이 어떻게 살아왔는지 되돌아보고, 간호사가 앞으로 나아갈 방향에 대해 생각하며, 간호백년 역사에 누가 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정규숙·정혜진 기자 news3@koreanurse.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