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간호협회 창립 100주년을 기념하는 행사가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대한간호협회는 11월 16일 오전 기자간담회를 열고 ‘100주년 기념우표’ 발행과 함께 100주년 기념행사에 대한 주요 내용을 공개했다.
김영경 대한간호협회장은 “대한간호협회가 걸어온 지난 100년간의 발자취를 되돌아보고 기억하며, 앞으로 나아갈 미래를 함께 설계하는 100주년 기념행사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11월 22일부터 12월 2일까지 국민과 함께 하는 간호사진전이 서울 종로구 학고재 아트센터에서 ‘100년 기억 100년 돌봄’ 주제로 열린다.
○11월 22일에는 ‘글로벌 널싱(Global Nursing)’ 주제로 국제학술세미나가 개최된다. 같은 날 저녁에는 100주년 기념대회 전야제가 ‘한국간호 미래 100년, 간호법으로 열다’ 주제로 서울 신라호텔 다이너스티홀에서 열린다.
○11월 23일에는 대한간호협회 100주년 기념대회가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다. 전국의 간호사들이 모인 가운데 ‘간호법 제정으로 간호돌봄 체계 구축과 보편적 건강보장 실현’을 캐치프레이즈로 진행된다.
기념대회에는 국내외 인사뿐 아니라 세계보건기구(WHO) 간호정책관, 국제간호협의회(ICN) CEO, 유럽간호협회연맹(EFN) 회장, 일본간호협회(JNA) 회장 등 전 세계 간호리더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낸다.
또한 간호법 추진 경과보고와 각국 간호리더들이 간호법 제정을 지지하는 간호법 제정 추진 다짐대회도 함께 열린다.
○11월 24일에는 간호법 국제세미나, 11월 28일에는 전문간호사 한-미 학술대회가 개최된다.
○12월 17일에는 KBS1 TV를 통해 ‘대한간호협회 100주년 기념 열린음악회’가 방송된다. 12월 18일에는 (가칭)전담간호사 한-일 학술세미나, 12월 22일에는 방문간호 한-일 심포지엄이 진행된다.
한편 대한간호협회는 창립 100주년을 맞아 ‘간호백년 백년헌신’ 슬로건이 담고 있는 간호의 가치와 간호돌봄의 정신을 계승해 나가기 위해 기존의 ‘대한간호봉사단’을 전국적인 조직인 ‘간호돌봄봉사단’으로 확대 개편했다.
앞서 10월 6일에는 창립 100주년 공식 홈페이지를 오픈했다. 10월 10∼13일에는 100주년 간호사진전을 국회의원회관 2층 로비에서 개최했다.
또한 ‘간호사 3대 가족찾기 캠페인’을 진행해 모두 6가족을 발굴해냈다. 10월 31일∼11월 3일에는 ‘제4차 재외한인간호사대회’를 서울에서 개최했다.
정규숙 편집국장 kschung@koreanurse.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