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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화작가 최지현 간호사, 그림동화 “나는야, 우당탕탕 꿈 매니저!” 펴내
기사입력 2024-07-29 오후 01:43:28

뭉게구름 위에 위치한 꿈 기획사에서 사람들의 꿈을 제작한다는 독특한 상상력이 담긴 그림동화책이 나왔다. 동화작가인 최지현 간호사가 “나는야, 우당탕탕 꿈 매니저!”를 펴낸 것.

뭉게구름 꿈 기획사에서는 사장, 프로듀서, 작가, 매니저, 수호천사가 한 팀을 이뤄 매일 밤 사람들의 꿈을 제작한다. 잘 만들어진 꿈 이야기는 사람들의 머릿속 주파수에 맞춰 내보낸다.

꿈 제작은 그 사람의 하루 일상과 그 속에서 일어난 기쁨, 행복, 부끄러움, 외로움, 놀람, 불안, 실망 등 다양한 감정을 관찰하고 공감하고 이해하는 것으로부터 시작된다.

현실에서 감추고 싶은 감정은 해소해주고, 뒤죽박죽 쌓인 기억은 정리해주는 꿈 이야기를 만든다. 나쁜 습관을 고쳐주고, 간절히 바라던 소망을 이뤄주는 신비한 꿈 이야기다. 꿈을 통해 용기를 얻고, 상상력이 풍부해지며, 문제해결 능력을 키울 수 있다. 꿈 이야기 덕분에 깊은 잠을 자고 나면 몸이 가벼워지고 머리가 맑아진다.

그림동화책은 △뭉게구름 꿈 기획사 △실수투성이 첫 꿈 제작! △공포 꿈! 몸이 움직이질 않아요 △꿈이 사라졌어요! △아기 꿈! 아기가 태어나요 △미래 꿈! 꿈이 알려줬어요 등으로 구성됐다. 책에 들어간 그림은 동화 일러스트레이터가 그렸다.

최지현 동화작가는 “아이들이 매일 밤 잠자리에 드는 순간이 두근거림으로 가득하길 소원하며, 잠을 자며 꾸는 꿈이 눈부신 성장을 위한 발판이 되길 바란다”며 “동화가 어른들에게는 휴식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최지현 동화작가는 아주대에서 간호학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아주대병원 중환자실 간호사, 다보스병원 응급실 수간호사, 서울아산병원 환경보건센터 사무국장으로 일했다. 현재 중도·중복장애 특수학교에서 보건교사로 일하고 있다.

어려서부터 호기심이 많고 꿈이 많아 아프리카와 남미로 배낭여행을 다녔다. 해보고 싶은 꿈이 많아 스쿠버다이빙, 드럼, 승마, 그림, 클라이밍 등 취미 부자로 살고 있다.

“한국작가” 시 부문(2022년) 및 동화 부문(2023년)을 통해 등단했다. 한양문인회 정회원, 한국작가 동인회 정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미다스북스 / 104쪽 / 값 19,000원>

 

정규숙 편집국장  kschung@koreanursing.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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