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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청, ‘25-26절기 인플루엔자 국가예방접종’ 시작…3가 백신 전환
오는 9월 22일부터 어린이·임신부·어르신 대상 무료 접종
기사입력 2025-08-25 오전 10:27:41
질병관리청은 다가오는 겨울 인플루엔자 유행에 대비해 ‘25-26절기 인플루엔자 국가예방접종’을 오는 9월 22일부터 시작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접종은 인플루엔자 감염 시 중증화 위험이 높은 △6개월~13세 어린이 △임신부 △6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무료로 진행된다.
특히, 65세 이상 어르신의 경우 오는 10월 15일부터 코로나19 예방접종도 동일하게 시행된다며 두 백신을 동시에 접종할 것을 적극 권고했다.
이번 절기부터는 세계보건기구(WHO)의 권고와 예방접종전문위원회 심의에 따라 기존 4가 백신에서 3가 백신으로 전환해 시행된다.
3가 백신은 전 세계적으로 장기간 검출되지 않은 B형 Yamagata 바이러스 항원을 제외한 백신으로, 기존 4가 백신과 효과성과 안전성 면에서 차이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접종은 주소지와 관계없이 가까운 위탁의료기관 및 보건소에서 가능하며, 예방접종도우미 홈페이지(nip.kdca.go.kr)에서 가까운 기관을 확인할 수 있다.
질병청 임승관 청장은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은 어린이, 임신부, 어르신 모두에게 질병 부담을 낮추는 매우 효과적인 수단”이라며 “국가예방접종 대상자들은 올겨울 유행에 대비해 꼭 접종해 달라”고 당부했다.
편집부 news@koreanursing.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