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학교 간호대학과 김모임간호학연구소는 오는 9월 19일 오후 2시 연세대학교 간호대학 진리관에서 제26회 메풀 전산초 명예교수 기념 학술대회를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학술대회는 ‘차세대 간호과학자 양성을 위한 혁신적 연구, 교육, 정책’을 주제로, 학문후속세대 연구자 지원 방안과 간호학 발전을 위한 핵심 전략을 심도 있게 논의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학술대회는 세계적인 간호 교육자와 국내 연구 지원 전문가의 강연으로 시작된다. 먼저, 아지타 에마미(Azita Emami) 예일대학교 간호대학 학장이 초청돼 ‘더 건강한 미래를 위해 차세대 간호과학자를 키우다(Empowering the Next Generation of Nursing Scientist to Advance Better Health)’를 주제로 기조 강연을 진행한다. 이어 허강민 한국연구재단 의약학단장이 나서 ‘학문후속세대 연구자 지원 현황 및 방향성’을 주제로 국내 학문후속세대의 연구 지원 현황과 미래 방향을 공유할 예정이다.
주제 강연에서는 연세대학교 간호대학 교수진이 차세대 간호과학자 양성을 위한 구체적인 전략을 제시한다. △장연수 연세대학교 간호대학 교수는 ‘간호학 발전을 위한 연구 아젠다와 전략’을 발표하며 간호학 연구의 미래 방향을 제시하고 △이주희 연세대학교 간호대학 교수는 ‘간호과학자 양성을 위한 핵심전략: 교육과 융복합 연구를 중심으로’를 통해 교육과 학문 간 경계를 허무는 융복합 연구의 중요성을 강조할 예정이다.
이번 학술대회는 한국 간호학의 기틀을 다진 전산초(全山草, 1921∼1999) 명예교수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마련됐다. 호(號)인 메풀은 ‘산초(山草)’의 우리말 표현이다. 전 명예교수는 연세대학교에서 33년간 봉직하며 인간중심의 간호이론인 ‘전인간호’를 주창하고 간호학연구소를 창립하는 등 교육자이자 행정가로 큰 족적을 남겼다.
또한 대한간호협회 회장으로서 한국 간호의 성장을 이끌었고, 간협신보(현 간호사신문)를 창간했으며, 플로렌스 나이팅게일 기장을 수상한 바 있다.
학술대회 관련 자세한 문의는 연세대학교 간호대학(02-2228-3320 또는 E-mail mknri@yuhs.ac)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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