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호사 처우 개선을 위해 간호관리료 추가수익금을 받은 의료기관은 관련 내역을 오는 19일까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하 심평원)에 의무적으로 제출해야 한다.
심평원은 최근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간호사 처우개선 가이드라인 모니터링’ 자료를 접수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제출 대상은 2024년 1분기부터 4분기까지 환자 수 증가로 간호등급이 상향되어 간호관리료 추가수익이 발생한 기관이다.
특히, 2018년 2분기부터 2023년 4분기 사이 등급 상승으로 추가수익이 발생했음에도 자료를 제출하지 않은 기관은 미제출 내역까지 이번 기간에 반드시 제출해야 한다. 또 추가수익금을 아직 전액 사용하지 못한 기관은 해당 금액을 모두 소진할 때까지 매분기 자료를 제출해야 한다.
자료 제출은 보건의료자원통합신고포털(www.hurb.or.kr)을 통해 이뤄진다. 의료기관은 공인인증서로 로그인한 뒤 ‘간호사 처우개선 모니터링’ 메뉴에서 △일반병동 간호등급 변경 현황 △간호사 처우개선비 지급 이행사항 통보서를 작성해야 한다.
이 통보서에는 계약직 간호사의 정규직 전환 현황, 정규직 간호사 추가 채용 현황, 처우개선비 지급 내역 등이 포함돼야 한다. 이때 처우개선비는 임금 서류에 ‘처우개선비’로 명시된 금액만 직접 인건비로 인정된다. 또한 매 분기마다 ‘이행합의서’를 반드시 첨부해야 한다.
심평원은 “제출된 자료는 검토 후 보완을 요청할 수 있으며, 최종 제출 이후에는 수정이 불가능하다”며 “작성 과정에서 각별히 주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간호관리료 차등제 등급 상승이 있었음에도 일반병동 입원료가 발생하지 않은 경우에는 추가수익금 서식에 숫자 ‘1’을 기재하고, 전달사항란에 사유를 명시해 제출해야 한다.
편집부 news@koreanursing.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