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대학교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이·취임식이 지난 1일 가톨릭대학교 옴니버스 파크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제35대 이화성 전임 의료원장의 이임과 제36대 민창기 신임 의료원장의 취임이 함께 이루어졌다.
이임사를 통해 이화성 전 의료원장은 지난 4년간의 어려운 시기를 극복할 수 있었던 원동력으로 교직원들의 헌신을 꼽으며, 민창기 신임 의료원장을 중심으로 기관이 더욱 발전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민창기 신임 의료원장은 취임사에서 ‘환자 중심의 의료 서비스’를 최고의 가치로 내세우며, 이를 위한 세 가지 핵심 전략으로 △구성원의 진료 역량 강화 △디지털 헬스케어 전략 구축 △첨단 융합 의학 연구를 통한 미래 경쟁력 확보 등을 제시했다.
민창기 신임 의료원장은 “기대와 용기를 통해 지키는 것을 넘어 더욱 나아가고, 변화할 용기를 선택하여 가톨릭중앙의료원의 내일을 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학교법인 가톨릭학원 상임이사 이경상 주교는 격려사에서 민창기 신임 의료원장이 혈액질환 분야의 최고 권위자임을 언급하며, 그의 리더십과 소통 능력이 가톨릭중앙의료원의 발전을 이끌어갈 것으로 믿는다고 전했다.
민창기 신임 의료원장은 다발골수종, 조혈모세포이식 등 혈액질환 분야의 국내 최고 전문가로,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 내과학교실 교수로 재직 중이다. 또한 가톨릭중앙의료원 기획조정실장, 서울성모병원 혈액병원 골수종센터장 등 주요 보직을 역임했으며, 현재 한국가톨릭의료협회 회장 등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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