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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평원, 원주 전통시장 주방 화재 예방 나선다
음식점 183곳에 화재 특화 K급 소화기 전달, 지역 상생 협력 강화
기사입력 2025-09-03 오후 03:57:40
강원도 원주시에 위치한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하 심평원)이 지역 전통시장과 상점가의 안전을 위해 적극적으로 나섰다.
3일 원주시청 및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과 협력해 전통시장 내 일반음식점 183곳에 K급 소화기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지원은 원주 자유시장을 포함한 7개 전통시장 및 상점가에 집중됐다. 최근 전통시장에서 화재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으며, 특히 화구와 기름을 사용하는 음식점은 화재 위험이 높아 ‘소방시설 설치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K급 소화기 의무 설치 대상이다.
보급된 K급 소화기는 기름 화재에 특화된 제품으로, 기름 위에 비누처럼 막을 형성해 산소 공급을 차단하고 재발화를 막는 것이 특징이다. 이는 음식점 주방에서 발생할 수 있는 화재를 효과적으로 진압하고, 대형 피해를 예방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심평원 이경수 홍보실장은 “이번 소화기 보급을 통해 지역 상인들이 더욱 안전한 환경에서 영업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상생하며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번 전달식은 원주 문화의 거리에서 개최됐으며,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해 화재 예방의 중요성을 함께 강조했다.
편집부 news@koreanursing.or.kr